6월 신규 임대사업자 전월比 27.1%↓… 등록주택은 31.4%↓
6월 신규 임대사업자 전월比 27.1%↓… 등록주택은 31.4%↓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7.11 11: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임대사업자 4,632명 및 임대주택 9,015가구 등록
국토부 “5월 세제혜택 인한 증가 기저효과로 6월 감소”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 눈에 보는 임대사업자 등록 실적이 발표됐다. 전체적으로 신규 사업자는 모두 감소폭을 기록했으나, 정부에서는 단순히 세제혜택을 받기 위해 지난 5월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11일 국토교통부는 6월 한 달 동안 4,632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고, 등록 임대주택은 9,015호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총 44만명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신규로 등록한 사업자수는 전월 6,358명 대비 27.1%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체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3,547명으로 전월 5,064명 대비 30.0% 줄었다.

이 가운데 서울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1,495명으로 전월 2,351명 대비 36.4%, 지방은 신규 등록한 임대사업자 수가 1,085명으로 전월 1,294명 대비 16.1%로 모두 감소했다.

국토부가 발표한 전국 6월 한 달간 증가한 등록 임대주택 수는 9,015호이며, 현재까지 등록된 임대주택은 총 143만 2,000가구이다. 전원 1만3,150가구 대비 31.4%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전체가 6,212가구로 전월 9,720ᅟᅡᆨ구 대비 36.1% 줄었고, 서울은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2,934호로 전월 4,789호 대비 38.7%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방은 신규 등록된 임대주택 수가 2,803호로 전월 3,430호 대비 18.3%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종합부동산세·재산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전에 관련 세제혜택을 받고자 5월 한달간 임대사업자 신규등록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에 따른 기저 효과로 6월에는 신규등록 수가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한 눈에 보는 임대사업자 등록 실적.
한 눈에 보는 임대사업자 등록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