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장관 “친환경 활용사업 관점에서 옥정호 수변도로 적극 검토할 것”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에게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 사업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속한 추진을 강력하게 요구했다.
이용호 의원은 10일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김현미 장관, 심 민 임실군수와 간담회를 갖고 임실 민생·현안사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국가사업인 댐건설로 인해 섬진강댐 주변 지역 주민들이 40년 넘게 고립과 생활 불편을 감수해오고 있다”며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로 댐 주변지역 주민피해를 해소하고 지역균형 발전을 도모할 수 있도록 국토부장관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심민 군수는 “취약한 교통 인프라로 인해 임실 지역 내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옥정호 수변도로 및 제반의 교통 환경 개선 사업이 원활히 추진돼 주민 안전이 확보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임실 지역의 오랜 숙원 사업인 옥정호 수변도로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며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전 및 활용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친환경 사업이 돼야 하고, 옥정호 수변도로 개설 사업에 대한 지자체 용역 결과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외에도 이 자리에서는 ▲임실 이도지구 병목지점 개선 ▲운종교차로 개선 ▲국도17호선 구조물 기능 개선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 포함 사업 등 주민 안전과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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