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서울·광주역사 시설 '증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편의 제고 '기대'
철도공단, 서울·광주역사 시설 '증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편의 제고 '기대'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7.09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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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운동 일환 이용자 의견 적극 수렴
서울역 3, 4번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설치(좌측).
서울역 3, 4번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설치(좌측).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서울역과 광주송정역사 내 편의시설을 확충했다.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와 맞물려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성 제고까지 기대된다.

공단은 경부선 서울역과 호남선 광주송정역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역사 내 편의시설을 확대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경부선 서울역에는 상·하행 에스컬레이터 3대가 추가 설치됐다. 호남선 광주송정역에는 에스컬레이터 2대, 화장실 내 남성용 소변기·양변기 11개, 여성용 양변기 10개를 각각 증설했다.

광주송정역 남자화장실 입구 스마트재실 시스템.
광주송정역 남자화장실 입구 스마트재실 시스템.

이를 통해 기존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할 뿐 아니라 오는 12일 열리는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위해 철도를 이용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편의시설 확충 공사를 통해 서울역과 광주송정역 이용객들이 한층 더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공단의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운동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철도이용자 및 운영자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안전하고 편리한 철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