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맹성규.박찬대 의원 "제2경인선 건설 가시화···기재부 예타 진행 확정"
윤관석.맹성규.박찬대 의원 "제2경인선 건설 가시화···기재부 예타 진행 확정"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9.07.09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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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남부권에서 서울 강남역 이동시간 40% 단축 예상
열악한 광역교통망 개선 위해 관계기관 협력 지속 추진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가운데)과 맹성규 의원(오른쪽), 김상희 의원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경인선 건설사업이 기재부 예타조사 사업에 확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윤관석의원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가운데)과 맹성규 의원(오른쪽), 김상희 의원이 8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경인선 건설사업이 기재부 예타조사 사업에 확정됐다고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윤관석의원실)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인천 서남부지역의 교통 편의를 끌어 올릴 ‘제2 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정부가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키로 한 것,

맹성규 의원은 지난 5일 기획재정부가 2019년도 제2차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를 개최해 ‘제2경인선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논의한 끝에 최종적으로 예비타당성조사 진행을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재정당국이 최근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해당 공문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맹 의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지난해 12월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진행한 사전타당성조사 결과 B/C값이 1.10으로 나오면서 사업 진행에 대한 근거가 확보됐다.

이에 지난 4월 기재부의 제1차 재정사업평가자문위원회를 통해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 선정 후 ‘사업추진의 시급성’에 대한 객관적 근거를 3개월 내에 제출할 것을 요청받았다.

윤관석·맹성규·박찬대 의원은 공동으로 국토부와 인천시 등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의 시급성’을 보다 객관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전문기관인 대한교통학회에 용역을 진행, 면밀한 자료수집 및 분석을 통해 기획재정부와 KDI에 사업추진의 시급성을 인정받아 예비타당성조사 착수를 최종 확정 지었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 사업은 인천 청학역에서 출발해 신연수, 인천 논현, 도림사거리, 서창2지구, 신천을 지나 구로차량기지가 이전하는 광명 노온사동까지 연결하는 총 18.5km의 광역철도 사업이다.

제2 경인선이 개통하면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시달리고 있는 인천 서남부 지역민들의 서울 출퇴근 시간은 강남역을 기준으로 약 40% 정도 감소하는 등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또한 사업 추진에 따라 약 2조 8,0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 1만 7,412명의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해 인천 서남부의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맹성규 의원은 “향후 제2경인선 광역철도사업의 예타 통과와 조속한 착공을 통해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도 1,2기 신도시보다 열악한 광역철도망으로 고통 받는 인천 서남부 주민들의 삶의 질이 시급히 향상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