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새물결 백제보 축제 한마당 6일 개최
금강 새물결 백제보 축제 한마당 6일 개최
  • 김환일 기자
  • 승인 2011.10.0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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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포돛배 체험, 수상레포츠 시연, 축하공연 등 행사 다채

▲ 하늘에서 내려본 백제보의 모습

금강 새물결맞이 백제보 축제 한마당이 오는 6일 오후 1시부터 충남 부여군 부여읍 정동리 백제보 좌안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이승호)이 주관하고 부여군(군수 이용우)이 후원하는 이날 축제 한마당에는 김황식 국무총리, 한만희 국토해양부 1차관, 박선규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구본충 충남도 행정부지사, 이석화 청양군수 등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2,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백제보 축제 한마당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식전행사로는 오후1시부터 소망풍선 날리기, 황포돛배 승선체험, 수상스키 윈드서핑 카누 시연, 백제보 지신밟기, 공도교 걷기, 버블 마술쇼, 풍선아트, 비보이 공연, 자전거타기, 4대강 & 백마강 역사 사진전 등이 백제보 행사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오후 3시부터는 충남국악단의 식전공연, 4대강 영상상영, 경과보고, 인사말, 주제공연, 개방선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축하행사로 태진아, 송대관, 추가열, 블락비, 다비치, 김양 등 국내 최정상급 가수가 대거 출연하는 축하음악회가 펼쳐진다.

이번에 개방되는 백제보는 지난 2009년 10월에 착공 총사업비 2,826억원을 투입했으며  충청남도 공주시, 부여군, 청양군 일원에 걸쳐 총 연장 17.33㎞ 구간의 금강을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했다.

백제보는 2단 승강식 수문이 독립적으로 가동돼 하상 퇴적토 및 저층수 배출에 유리한 친환경가동보로 건설됐다는 것이 대전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백제보 좌안에 설치된 소수력발전소(시설용량 2,640㎾)는 상하류 낙차를 이용 연간 4,755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4,061천㎾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우안에는 820m의 자연수로형 어도가 설치됐다.

이승호 대전지방국토관리청장은 “그동안 백제보 개방을 위하여 땀 흘린 공사 관계자와 사업에 적극 협조해 주신 지역주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백제문화유산과 연계한 금강살리기 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환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