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과 도시환경, 미세먼지 대응전략 모색한다
건축과 도시환경, 미세먼지 대응전략 모색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7.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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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도시공간연구소, 10일 ‘AURI포럼’서 집중 논의

국토부·행복청 추진 미세먼지 대책 추진 설명도
국민 실생활에 밀착된 미세먼지 대응 정책방안 모색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축도시공간연구소(소장 박소현/이하 auri)는 오는 10일 오후 2시 서울 페럼타워에서 ‘2019 AURI 건축도시포럼: 미세먼지 위기에 대응하는 건축과 도시환경’을 개최, 통합적인 미세먼지 대응전략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는 미세먼지로 인한 국민의 불안과 불편이 심화되는 가운데 국민이 생활하는 일상 공간에서부터 실질적인 미세먼지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공동주최한다.

광역적 도시공간 또는 개별 건축물 단위를 위주로 논의되던 기존의 건축도시분야 미세먼지 대책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분야 간 협력을 바탕으로 공간적 위계를 고려한 통합적 미세먼지 대응전략이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기획됐다.

이날 대기환경·도시·건축·조경·보건 등 미세먼지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 생활공간 속 미세먼지 문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는 물론 손에 잡히는 미세먼지 대응 마련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일익을 담당할 전망이다.

이날 주제발표는 ‘도시 지역 미세먼지 현황과 해결을 위한 정책 방안’, ‘미세먼지 저감 및 확산을 위한 도시 바람길 도입 방안’, ‘미세먼지 양상을 고려한 생활공간의 미래지향적 대응’, ‘실내 미세먼지 환경 개선을 위한 국내외 연구동향과 전망’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토론을 통해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추진하고 있는 미세먼지 대책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3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영화관, 어린이 놀이시설 등의 환기설비 설치 의무화와 공기여과기(필터) 성능을 현행 대비 1.5배 강화 등의 내용을 담은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중에 있으며, 52개 지하역사와 철도역사의 환기설비 개선에 991억원을 투입 예정이다.

행복청은 금년 하반기 6-3생활권 공동주택 설계공모부터 미세먼지특화 사항 반영을 통해 미세먼지 안심도시 건설을 본격 추진한다. 8월중 ‘행복도시 미세먼저 저감 가이드라인 수립’ 용역을 착수, 도시계획·건축·공사현장 등 분야별 가이드라인을 도출해 행복도시형 미세먼지 저감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URI 포럼 포스터.
AURI 포럼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