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상동 우수처리시설 설치공사 '준공'
목포시, 상동 우수처리시설 설치공사 '준공'
  • 목포=김형환 기자
  • 승인 2019.07.0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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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터미널 일원 상습침수 해소 및 삼향천 수질 개선될 듯
목포시 김종식 시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상동 우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에 참여해 커팅을 하고 있다.
목포시 김종식 시장(오른쪽 다섯번째)이 상동 우수처리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에 참여해 커팅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형환 기자] 목포시가 버스터미널 일원 상습침수 해소를 위한 상동 우수처리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하고, 최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김종식 시장과 김휴환 목포시의회 의장, 지역구 도·시의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상동 우수처리시설 설치공사는 총 사업비 156억원(국비 109억, 시비 47억)이 투입됐으며, 2013년 4월 착공 후 올해 4월 말 공사를 완료하고 지난 6월까지 시험가동을 마쳤다.

상동 우수처리시설의 저류조는 만톤 규모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버스터미널 일원 상습침수가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그동안 비가 오면 도로노면 먼지나 하수관 이물질이 비와 함께 삼향천을 통해 그대로 바다로 방류됐으나, 이제는 오염된 빗물을 우수처리시설(저류조)에 일시 저장 후 하수처리장으로 보내 정화처리 한 뒤 방류해 삼향천의 수질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우수처리시설 주변에는 시민 휴식공간으로 농구와 배드민턴 코트 각 1면, 운동기구 10점, 주차장 66면, 정자 등 주민 편익시설도 설치됐다.

김종식 시장은 “재난으로부터 주민의 삶을 지키는 시설을 준공하게 돼 더욱 뿌듯하다. 또 바다환경 보호에도 기여하고, 주민 휴식공간도 되는 일석삼조 효과를 얻게 됐다”며 “그동안 공사로 인한 불편을 감수해준 주민들께 감사드리며, 더욱 더 안전하고 쾌적한 목포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