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교통대책과 함께 자족기능 강화로 김포 가치 더욱 높여”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경기도 내 기업지원 정책이 남부지역으로만 몰려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김포지역에서 기업을 위한 센터가 마련돼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
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을, 국토교통위원회/사진)은 스마트 공장 품질혁지원센터가 포함된 김포 기업통합지원센터가 4일 행정안전부 제2차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본격 추진될 것이라고 5일 밝혔다.
홍철호 의원실에 따르면 기업통합지원센터는 국비 35억원포함 총 263억원이 투입, 부지면적 6,120㎡에 연면적 5,900㎡, 지하1층 지상7층 규모로 2021년말 준공될 예정이다.
그동안 도내 기업지원 정책이 경기도 남부지역에 집중돼 경기도 내 3위에 해당하는 김포소재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기업통합지원센터 구축으로 기업들의 애로사항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김포 기업통합지원센터 내에 전국 최초로 국비 35억원 규모의 ‘스마트공장 품질혁신지원센터’ 구축 예정이 핵심이다.
지역 내 기업에 대한 지원서비스가 강화될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으로 각광받는 스마트 제조기술 품질평가 기반이 김포에 조성됨에 따라 향후 김포는 4차 산업의 중추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공장 품질혁신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사업으로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운영하게 되며, 이 센터는 품질인증을 획득한 국내 ▲공급기술 맞춤형 지원 ▲산업용 네트워크 및 협동로봇 구축 ▲산업IT보안 적용 ▲제조응용시스템 도입 등 국가주요사업을 담당하게 된다.
홍철호 의원은 “하루아침에 이뤄지는 국책사업은 없다”며 “스마트공장 지원센터 유치는 3년간 노력의 결실로 향후 김포시 산업경쟁력 및 자족기능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에 대한 김포시의 높은 지원의지로 기업통합지원센터 건설이 가능해졌다”며 “그동안 추진해 온 교통대책과 함께 자족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김포시와 적극 협의해 추가 기관 유치를 비롯한 각종 지원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