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송도 석산 명소화 작업…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인천도시공사, 송도 석산 명소화 작업… 아이디어 공모전 실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7.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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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서 사장 "대표적 명소 탈바꿈으로 송도지역 활성화 견인"
인천 송도 석산 전경.
인천 송도 석산 전경.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인천도시공사(사장 박인서)가 골재채취 이후 중단된 송도 석산 명소화를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을 펼친다.

공사는 폐 채석장으로 장기간 방치돼 있는 송도 석산(연수구 옥련동 76-28번지 일원)의 합리적 공간활용을 위해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송도 석산은 인천대교 연결도로가 통과하는 관문적 특성과 송도국제도시 및 서해안을 조망할 수 있는 우수한 경관자원 등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다만 1987년 골재 채취 중단 이후 현재 산의 절반 정도가 깎인 채 방치돼 도시 미관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 공모는 인천시민과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오는 9월 8일까지 이메일 상시 접수 후 작품심사를 거쳐 수상작에는 인천도시공사 사장상 및 총 5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되며, 입사 지원 시 가점 혜택이 부여된다.

도시공사는 이번 공모전과 병행하여 지역 주민과의 간담회·설명회 등을 개최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 추후 전문공모를 시행하여 명소화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박인서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인천시민과 지역주민의 의견을 바탕으로 송도 석산을 인천의 대표적인 명소로 탈바꿈하여 송도유원지 지역 활성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