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기 침체 속 뜨거운 대구 분양시장 노려라
부동산 경기 침체 속 뜨거운 대구 분양시장 노려라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7.03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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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대구 1순위 마감률 90% 넘어… 평균 경쟁률도 22대 1 기록

분양권에도 높은 프리미엄 형성… 입지 좋은 새 아파트 주목도 높아
‘e편한세상 두류역’, 맞춤 주거플랫폼 C2 하우스 대구 최초 적용 ‘화제’

‘e편한세상 두류역’ 주택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이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
‘e편한세상 두류역’ 주택전시관을 찾은 방문객이 상품 설명을 듣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의 강력한 규제로 주택시장이 침체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서도 대구 부동산 시장 열기는 여전히 뜨겁다. 새롭게 공급되는 단지마다 높은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을 이어가는 것은 물론 매매가도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금융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대구 내 공급된 신규 분양 단지는 22곳으로 이 중 1순위 마감에 성공한 단지는 무려 20곳에 달한다. 1순위 미감률이 90% 이상인 셈이다. 같은 기간 전국 1순위 마감률(63.97%)을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또한 올해 상반기(1월~6월) 분양한 단지들을 살펴보더라도 청약 경쟁률 상위 10곳 중 무려 3곳이 대구에서 나왔다. ▲대구빌리브스카이(대구, 134.96대 1) ▲위례포레자이(경기 하남, 130.33대 1) ▲동대구역우방아이유쉘(대구, 126.71대1) ▲동탄역삼정그린코아더베스트(경기 화성, 89.29대 1) ▲대전아이파크시티2단지(대전, 86.45대 1) △남산자이하늘채(대구, 84.34대 1) ▲세종린스트라우스(세종, 78.74대 1) ▲힐스테이트 북위례(경기 하남, 77.28대 1) ▲이문휘경 지웰에스테이트(서울 동대문구, 75대 1) ▲송파위례 리슈빌 퍼스트클래스(서울 송파구, 70.16대 1) 순으로, 올해 최고 경쟁률 역시 대구가 차지하고 있다.

매매가격 상승률도 남다르다. 한국감정원 자료를 보면 지난 1년 동안(2018년 5월~2019년 5월) 수도권을 제외한 지방의 평균매매가격 상승률은 3.19% 오르는데 그친 반면 대구는 6.73%의 상승률을 보이며 지방 전체 상승률을 훨씬 웃돌고 있다. 5월 기준 대구의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 역시 서울(107.08)과 광주(103.62) 다음으로 높은 103.12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대구 지역 내에서도 규제에서 자유로운 서구 내당동 197-2번지 일원에 공급되는 ‘e편한세상 두류역’이 들어설 예정에 있어 눈길을 끈다. 대림산업에 따르면 지난 28일 주택전시관을 오픈한 이 단지는 첫 주말 3일 동안 총 2만2,000여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성황을 이뤘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일 진행된 신혼부부 특별공급 물량도 대부분 소진되며 1순위 청약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금융결제원 자료에서 이 단지는 신혼부부 특별공급에서 최고 경쟁률 3.04 대 1을 기록했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평형은 84㎡로 57가구 모집에 173건이 청약 접수됐다. 이어 59㎡ 2.77대 1, 74A㎡ 1.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내당역과 두류역을 도보 10분 내 이용 가능한 더블역세권 입지다. 또한 대구를 동서로 관통하는 달구벌대로를 비롯해 서대구로, 평리로, 달서로 등이 인접해 있어 차량을 통해 도심 내·외곽으로 빠르게 이동이 가능하다. 성서IC, 남대구IC, 서대구IC 등도 가까워 중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광역 교통망 이용도 편리하다.

구도심 내 위치하고 있어 생활 인프라가 풍부하다. 도보 거리에 홈플러스(내당점)을 비롯해 롯데시네마(대구광장점), 신평리 전통시장 등 생활편의시설은 물론 대구가톨릭대학병원, 영남대의료원 등 대형의료시설도 차량으로 20분 거리에 있다. 여기에 단지 옆에 두류초가 위치한 일명 ‘초품아’ 단지이며 내서초, 경운초, 경운중, 중리중, 달성고, 경덕여고 등 다수의 초·중·고교도 가깝다.

인근으로 대구 최대 규모의 공원인 두류공원도 위치해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대구스타디움 연면적(약 14만㎡)의 약 11배 규모에 달하는 이 공원은 단지에서 차량으로 10분이면 이동 가능하며 대구문화예술회관, 이월드, 성당못, 두리봉, 야구장, 수영장, 테니스장 등 다양한 문화·여가시설도 들어서 있다. 이외에도 와룡산을 비롯해 달성공원, 이현공원, 상리공원, 감삼못공원, 중리공원 등 근린공원이 주변 곳곳에 조성돼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올해 4월 e편한세상이 새롭게 선보인 라이프스타일 맞춤 주거플랫폼 C2 하우스가 대구 최초로 적용,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C2 하우스는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가변형 구조로 설계돼 방과 방 사이는 물론, 거실과 방 사이의 벽체를 허물어 자유로운 구조 변경이 가능하다.

여기에 e편한세상만의 특화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인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도 적용된다. 실내에는 환기와 공기청정이 동시에 가능한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이 적용돼 24시간 자동으로 쾌적한 실내공기를 유지한다. 이와함께 미세먼지가 많은 날에도 실내에서 자연을 즐기는 그린카페와 아이들이 미세먼지 걱정없이 뛰어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도 조성될 예정이다.

‘e편한세상 두류역’은 지하 3층~지상 30층, 전용면적 59~84㎡, 총 902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67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청약일정은 7월 3일 1순위, 7월 4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7월 10일이며 정당 계약은 7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주택전시관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대구로(범어역 4번 출구 앞)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2년 6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