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2기 안전혁신발굴단' 위촉… 대학생 안전관리 체험 나서
시설안전공단, '2기 안전혁신발굴단' 위촉… 대학생 안전관리 체험 나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7.03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학생 참여해 ‘국민이 디자인하는 혁신’ 추진
비파괴검사 직접 체험 등 취수장 현장방문 실시
팔당취수장에 적용되는 안전진단기법을 대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있다.
팔당취수장에 적용되는 안전진단기법을 대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박영수)이 대학생의 국민안전 혁신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직접 안전관리를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등 청년을 위한 프로그램을 구성, 사회적 가치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일 공단은 시민단체 ‘행정개혁시민연합’과 공동으로 운영 중인 대학생 ‘KISTEC 안전혁신발굴단 2기’ 위촉식 및 취수장 현장체험을 지난달 28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KISTEC 안전혁신발굴단’은 국민안전 향상 및 공공개혁을 위해 대학생이 직접 혁신아이디어를 제안하고 공단과 함께 이행해가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지역과 전공으로 구성된 대학생 안전혁신발굴단은 행사 당일 공단 일산청사로 집결해 공단 정수형 본부장의 환영사 및 서영복 행정개혁시민연합의 당부사로 위촉식 행사를 시작했다.

공단은 기관 업무에 대한 높은 이해를 통한 다양한 혁신제안을 독려하기 위해 대학생 맞춤 교재를 제작, 공단 주요업무 및 공동주택 하자심사분쟁 사례를 소개했다.

드론을 활용한 일산청사 진단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것으로 오전 행사가 마무리된 후 발굴단 일행은 공단이 안전관리를 전담으로 수행 중인 팔당1취수장으로 이동했다.

취수장에서는 공단 담당자의 시설물 안전진단과 관련한 소개에 이어 비파괴검사 등 안전진단을 대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안전혁신발굴단 1기 대학생이 제안했던 ‘스마트헬멧을 통한 작업장 안전’을 신속히 이행하기 위해 취수장의 밀폐공간에서 영상을 스마트 헬멧으로 실시간 전송하고 체험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