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CM, 인도네시아 수출… 인니 CM시스템 구축 본격화
한국CM, 인도네시아 수출… 인니 CM시스템 구축 본격화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7.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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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 인니 공공사업주택부와 세부사항 협의

올 4~5건 시범사업 병행 추진… 국내업체 참여 확대 기대
8월 21일 현지서 컨퍼런스 개최… 2020년 인니 CM공급 마무리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은 인도네시아 CM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 인니 정부와 협의, 올 CM시범사업 추진까지 결정했다. 사진은 인니 현지에서 진행된 회의모습.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은 인도네시아 CM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 인니 정부와 협의, 올 CM시범사업 추진까지 결정했다. 사진은 인니 현지에서 진행된 회의모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민국 CM의 인도네시아 수출이 본격화, 인니 CM시스템 구축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한국CM협회 배영휘 회장은 CM 해외공급사업 일환으로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2019년 사업’ 실행을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와 협의를 마치고 6월 30일 귀국했다.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PM협회(IAMPI) 회의실에서 진행된 회의에서는 2018년부터 진행해온 인도네시아의 현지 환경에 맞는 CM절차서의 마무리 추진방안과 시범사업 등에 관해 집중 논의했다.

CM절차서 실무 작업이 마무리되면 이후 인도네시아 공공사업주택부의 검토를 거쳐 이의 시장공급을 위한 세미나 설명회 등 교육훈련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건설현장에서 양국업체가 같이 CM의 효과를 실증해 볼 수 있는 시범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작년에 이어 올해에는 4~5건의 시범사업을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자카르타 중심부에 소재하고 있는 Masjid Istiqlal 사원(세계에서 세 번 째로 큰 이슬람 사원)의 리너베이션 공사는 많은 인력과 장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대규모 보수공사다.

특히 자카르타 북부 항구에 새로 건설되는 컨테이너 터미널 건설공사(NPCT-New Pirok Container Terminal)에 참여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Prosys)의 기술지원을 위한 방안도 검토, 적정한 업체가 선정되면 조속히 자카르타 현지에 파견해 달라고 인도네시아 정부가 요청했다.

이번 2일간의 협의에는 인도네시아의 공공사업주택부 CM개발국 Putut Marhayudi 국장 외 2인, 인도네시아 PM협회(IAMPI)의 Hari 회장, Darma 부회장 등 6인과 유정호 교수(광운대학교)가 참여했다.

CM협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CM시스템 공급사업이 본격화됐다”며 “IAMPI가 대단위 조직개편을 단행, 새롭게 출발하는 때를 맞춰 오는 8월 21일 현지에서 대규모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CM공급사업은 모든 분야의 진행 상황 등 재점검을 마치는 2020년 완료된다”며 “현재 시범사업이 계획돼 있는 만큼 시범사업 확대로 국내업체들의 인도네시아 진출 확대에 힘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