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제2회 몽골 철도학교 개최···양국 철도협력 강화
철도공단, 제2회 몽골 철도학교 개최···양국 철도협력 강화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7.01 08: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27~28일 양일간 현지서 철도 관계자 대상 韓 철도정책·공단 사업관리 강점 소개
철도공단이 지난달 27일부터 양일간 몰골 현지에서 제2회 몽골철도학교'를 운영했다. 사진은 발표 자료 갈무리.
철도공단이 지난달 27일부터 양일간 몰골 현지에서 제2회 몽골철도학교'를 운영했다. 사진은 발표 자료 갈무리.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의 우수한 경쟁력을 몽골에 알리기 위해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지 철도 관계자들과의 협력 강화를 위한 기술교류에 나섬으로써 양국간 철도분야의 협력 강화가 기대된다.

철도공단은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8일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제2회 몽골 철도학교’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15년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진행된 몽골 철도학교는 철도기술이 필요한 개발도상국 철도공무원에게 철도기술 노하우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철도학교에는 몽골 도로교통부 철도·해양정책국장을 비롯해 몽골철도공사 및 울란바토르철도공사 등에서 25명이 참가했다.

한국에서는 철도전문가 4명이 참석해 한국의 철도정책, 사업 절차, 사업관리 및 철도기술 노하우 등에 대해 강의하고 몽골 교육생들과 몽골철도발전을 위한 토론 시간을 가졌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번 철도학교는 공단과 몽골철도공사 간 철도협력 업무협약 체결 이후 시행된 첫 행사”라며 “이번 행사가 한·몽 철도 협력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한국 정부의 신북방정책에 부응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철도공단이 지난달 27부터 28일까지 코트라와 공동으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제2회 몽골 철도학교’를 개최했다. 사진은 제2회 몽골 철도학교 모습.
철도공단이 지난달 27부터 28일까지 코트라와 공동으로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제2회 몽골 철도학교’를 개최했다. 사진은 제2회 몽골 철도학교 모습.

한편 이번 철도학교는 몽골철도공사와 양국 철도분야 교류협력 강화를 위해 올해 4월 22일 체결했던 철도협력 양해각서의 후속작업의 하나로, 철도공단 김상균 이사장이 몽골 현지를 방문해 ▲몽골철도건설계획에 대한 신설노선 시공 및 자문에 관한 협력 ▲철도기술과 인력 교류 및 훈련 등에 관한 사항을 합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