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기 대비 아파트 공사현장 안전점검 실시
경기도, 우기 대비 아파트 공사현장 안전점검 실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7.01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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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19개 단지 대상···토목·건축분야 민간전문가 합동 점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경기도가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공동주택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건설안전 확보에 나선다. 

경기도는 이달 1일부터 5일까지 아파트 공사현장 19개 단지를 대상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도내 총 205개 단지 아파트 건설현장 가운데 ▲공정률 20%이내 이면서 터파기, 흙막이 등 지하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인 1,000가구 이상 단지(5곳) ▲공사장 인근에 하천, 임야, 경사지 등이 위치한 현장(14곳) 등 총 19개소다.

주요 점검내용은 ▲배수시설 ▲수방대책 ▲현장 실태 ▲안전관리 등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배수로 ․ 침사지 ․ 집수정 등 배수시설 관리 상태와 수방자재 확보 여부 및 작동 상태 등이다. 또한 현장기술자 배치 및 공사 관리업무 수행실태 적정성, 위기대응 매뉴얼 등 안전관리 계획의 작성 및 이행상태 등이다.

점검방법은 토목⋅건축분야 민간전문가가 현장을 찾아 집중호우에 대비한 수방대책이나 배수계획, 공사장 주변 축대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토목·건축 분야의 민간전문가와 함께 현장 점검에 나선다.

경기도 관계자는 “철저한 사전점검으로 인명과 재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집중점검 대상 이외에 다른 아파트 건설현장은 시군 실정에 맞게 자체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