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공단, 국내 기업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지원 '박차'
에너지공단, 국내 기업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 지원 '박차'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6.28 1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및 전시회(NEM TECH 2019) 공동개최
25일 베트남 탄손넛 파빌리온 호텔에서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좌측에서 세 번째)와 행사 관계자들이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5일 베트남 탄손넛 파빌리온 호텔에서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좌측에서 세 번째)와 행사 관계자들이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은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닌투언성 등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 및 전시회(NEM TECH 2019)’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은 2017년 기준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비중은 4.5%로 낮은편 이지만 전력수요 증가와 환경문제 등의 해결을 위해 신・재생에너지를 2030년 까지 20%까지 확대하기 위한 목표를 수립하고, 현재 중앙정부와 각 지자체를 중심으로 적극적인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을 펴고 있다.

공단은 한국과 베트남 주요 정부관계자와 지자체, 현지기업들이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와 전시회, 간담회 등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를 통해 국내기업이 베트남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정보교류와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다양한 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25~26일 개최된 한국-베트남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에는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이상훈 소장과 베트남 과학기술부(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쩐티홍란 부국장, 호치민 국립대학교 휭타잉닷 이사장, 베트남 에너지사업 총괄 공공기관인 EVN(Vietnam Electricity) 대표 등이 참여해 신・재생에너지 정책동향 및 보급정책, 태양광 및 풍력 관련기술 및 솔루션 등에 대한 기술교류와 사례발표가 이뤄졌다.

또 25~27일 간 개최한 현지 전시회에는 한국의 한화큐셀, 두산 중공업, 현대알루미늄 등의 기업들이 부스를 설치하고 전시회에 참여해, 현지 한국의 최신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며 향후 판로개척을 위한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이상훈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은 “한국과 베트남의 NEM TECH 2019 공동개최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베트남과 공유하고, 신・재생에너지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자 하는 베트남 정부, 지자체, 현지기업들과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