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교량케이블 점검로봇 시연회 '성료'
시설안전공단, 교량케이블 점검로봇 시연회 '성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2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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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익산국토청과 진도대교서 드론 등 첨단기술 선보여
시설안전공단이 지난 27일 진도대교에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로봇, 드론을 이용한 점검 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시설안전공단이 지난 27일 진도대교에서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함께 '로봇, 드론을 활용한 특수교 점검 시연회'를 개최했다. 사진은 참석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해상 교량 등 대형 교량이 속속 건설되면서 시설물 점검 범위도 늘고 있다. 이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방 박영수)가 첨단 기술을 동원한 효율적 점검을 진행하기 위한 기술 활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설안전공단은 지난 27일 특수교관리센터에서 국토교통부 소속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공동으로 케이블점검로봇, 드론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특수교량의 점검기술 시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도대교에서 진행된 이번 기술 시연에는 전남지역에 있는 국토관리사무소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의 교량관리자 5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신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교량 유지관리의 선진형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됐다. 

해상 교량이나 규모가 큰 교량은 접근이 어려워 점검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앞으로 케이블점검로봇과 같은 무인체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에 점검이 어렵거나 인력으로 고소작업에 의존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교량 점검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안전공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로운 기술의 현장 적용을 교량관리자들과 공유하고 교량을 더욱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교량관리자 간에 상호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이번 점검기술 시연회의 의의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