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송도 11공구 아파트 부지 공시지가 이하 분양 정보는 "거짓"
인천경제청, 송도 11공구 아파트 부지 공시지가 이하 분양 정보는 "거짓"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6.2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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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공구 세계 최대 바이오클러스로 개발계획 변경 중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아파트부지(송도동 543 등 4필지)를 공시지가 이하로 분양한다”는 허위정보가 문자 등을 통해 급속히 퍼지고 있다며 27일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공가 이하 토지매매’란 제목으로 송도국제도시의 번지를 구체적으로 거론하며 계약금, 용역비 등의 준비 절차를 거쳐 인천경제특구청에서 계약하면 된다는 허위 문자가 최근 나돌고 있다.

11공구는 현재 도로 등 기반시설이 없으며 경제청은 이 일대를 세계 최대의 바이오클러스터로 조성키 위해 개발계획을 변경 중이다. 변경계획이 마무리되는 데로 도로 등 기반시설공사에 들어가 오는 2021년 이후 아파트부지 등을 일반에게 공급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제청 관계자는 “최근 들어 이와 관련한 사실여부를 묻는 확인 전화가 잇따라 오고 있다”며 “아파트 부지는 일반 공개경쟁으로 매각하며 특정업체에 헐값에 파는 일은 절대로 없으니 거짓정보에 현혹되는 일이 없도록 유의하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