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단신도시, 30대 젊은 수요자 몰려··· 계약자 70% 차지
검단신도시, 30대 젊은 수요자 몰려··· 계약자 70% 차지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6.2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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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세권 갖춘 분양단지 인기… 검단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주목
검단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조감도.
검단신도시 대방노블랜드 조감도.

인천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검단신도시가 젊은 도시로 떠오를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분양에 나선 검단신도시 일부 단지의 계약자를 분석해본 결과 30대의 젊은 수요자 비율이 무려 70%에 달했기 때문이다.

통상적인 아파트 분양의 주요 수요층은 40대가 대부분이다. 안정적인 경제 상황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시기인 것이다. 그러나, 검단신도시는 상대적으로 젊은 층의 계약이 이어진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계약자 현황에 대해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이 학교와 가까운 위치에 들어서는 학세권 아파트에 대한 선호도가 실제 계약에서 나타난 것이라는 평가를 내놨다. 계획도시로 들어서는 신도시의 특성 상 학교와 연계되어 주거단지가 조성되기 때문에 통학길이 안전한 것은 물론, 유해시설도 들어서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신도시 학세권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검단신도시에서 분양에 나서는 학세권 단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대방건설이 검단신도시 AB4블록에 짓는 인천검단신도시 대방노블랜드는 유치원, 초등학교와 부지가 맞닿아 있는 '초품아' 아파트이다. '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라는 의미이 '초품아'는 학세권의 또다른 신조어로 부동산 시장에 등장하면서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 수요자들에게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인천검단신도시 대방노블랜드는 이 밖에도 중학교, 고등학교를 모두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위치에 입지해 있어 최대 12년의 도보통학권을 누릴 수 있다. 여기에 단지 앞으로 인천광역시 서구가 운영하는 인천서구 영어마을(GEC)가 위치해 있다.

인천 서구 영어마을은 몰입형 영어교육 시설인 일반적인 영어마을과 달리 비숙박, 방과후 통학형태로 영어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유아, 초등학생부터 성인 대상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주민 투어 프로그램도 갖추고 있다. 서구 주민에게는 교육 관련 혜택도 제공된다.

학세권 입지에 생활환경까지 갖춰 젊은 수요자에게 주목받고 있는 '인천검단신도시 대방노블랜드 1차'는 현재 청약 미계약분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을 진행중이다. 청약과열지구나 투기과열지구가 아니기 때문에 곳이라 입주 전에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입주는 2022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