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KISA 손잡고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구축 나서
건설근로자공제회, KISA 손잡고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 구축 나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6.25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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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대국민 고지·안내문 전자화 시범사업 대상기관으로 최정 선정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건설근로자공제회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대국민 고지·안내문 전자화 시범사업 공모 대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돼 ‘건설근로자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스템’ 구축을 시작한다.

모바일 전자고지 시스템이 구축되면 발송 대상자 본인의 휴대폰으로 전자고지(MMS, 카카오톡)가 발송되며, 본인 인증 후 수신과 열람을 할 수 있어 고지 및 안내문의 미수령으로 인한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퇴직공제금 온라인 청구시스템인 ‘건설근로자 하나로서비스’와의 모바일 앱 연계를 통해 간편하게 청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함께 구축하고 있어 건설근로자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그동안 공제회는 각종 퇴직공제금 관련 고지 및 안내문을 우편 또는 문자 등의 방법으로 발송했으나, 고지에 활용되는 주소 및 전화번호는 건설사업장에서 퇴직공제 근로내역을 신고할 때 입력한 정보로써 만일 주소나 전화번호가 부정확한 경우 고지·안내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공제회 송인회 이사장은 “건설근로자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 시스템이 완성되면 건설근로자가 땀 흘려 적립된 퇴직공제금을 몰라서 청구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이라며 “공제회는 앞으로도 건설근로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