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재난원인조사기관' 협력·소통으로 전문성 높여
행안부, '재난원인조사기관' 협력·소통으로 전문성 높여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6.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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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협의회 개최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정부가 재난원인조사 전문기관간의 협력과 소통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자 한다.

행정안전부는 25일 부세종2청사에서 제2회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을 비롯하여 기관별 재난원인조사를 총괄하는 부처 국장 및 산하기관 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표창과 제도개선 관련 토론 등을 실시한다.

먼저 재난원인조사 협력에 기여한 유공자 10명(공무원 5명, 민간전문가 5명)에 대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수여한다.

이어서 각종 원인조사결과 보고서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국가재난조사 정보관리시스템’을 소개하고, 최근 수행한 공동주택 화재원인조사(행정안전부), 고양시 저유조 화재 원인조사(가스안전공사), 시스템적 사고원인조사(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실제 조사사례를 설명한다.

아울러 재난원인조사 전문성 제고를 위한 토론에서 도출된 의견은 제도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배진환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은 “근본적인 원인규명 및 효과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그 어떤 분야보다도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회를 통해 각 원인조사기관의 전문성과 원인조사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