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서 전자문서화 추진 간담회 개최
한국감정평가사협회, 감정평가서 전자문서화 추진 간담회 개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6.2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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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 감정평가서 디지털화로 정부 혁신 금융 지원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이홍규 시장·정보이사의 사회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한국감정평가사협회 이홍규 시장·정보이사의 사회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회장 김순구)는 최근 은행연합회에서 금융기관, 감정평가법인과 함께 정부 혁신 금융지원 및 감정평가서 전자문서화 추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협회는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블록체인을 이용한 감정평가서 전자문서화와 드론 활용 감정평가를 추진 중 있다.

간담회는 협회가 추진 중인 두 가지 기술을 담보 감정평가서에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정부 혁신 금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협회, 은행연합회, 신용정보원을 비롯해 8개 시중은행 및 4개 중앙회, 17개 감정평가법인이 참여했다.

블록체인을 이용한 감정평가서 디지털화는 정보 효율성 향상, 보안강화, 이용 편의성 증진을 통해 정부가 추진 중인 혁신 금융과 전자문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은행 역시 서류 보관비용을 절감하고, 금융업무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며, 감정평가법인은 인쇄, 발송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화된 감정평가서는 드론을 활용한 사진뿐만 아니라 동영상의 첨부도 가능해서 감정평가 소비자 또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감정평가서 디지털화를 시행하기 위해서는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의 개정 등 후속조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토교통부와의 협의와 협회·금융기관·감정평가법인 간의 노드(서버) 구축 등 상호 협력이 선행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는 이번 간담회를 기반으로 협회·금융기관·감정평가법인 간의 상호협의를 통해 2019년 말 감정평가서 디지털화를 시행함은 물론 금융 혁신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