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설명회’ 7월 4일 개최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설명회’ 7월 4일 개최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6.2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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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 6개분야 165종 표준품셈 마련

일한 만큼 적정한 사업대가 받는 환경 조성 일익
엔지니어링산업 경쟁력 제고·고급 일자리 창출 기여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엔지니어링협회(회장 이재완)가 국토계획·교통·건축기계설비 등 6개분야 165종의 표준품셈을 마련, 엔지니어링 적정대가 환경 구축에 적극 나섰다.

엔지니어링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난 3월 인가한 6개분야 165종의 표준품셈 설명회를 오는 7월 4일 오후 3시 SETEC 컨벤션홀 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엔지니어링협회 관계자는 “그 동안 공신력 있는 품셈의 부재로 발주청은 적정한 엔지니어링사업 예산을 확보하고 집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뿐만아니라 사업자는 엔지니어링사업에 대한 적정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수익성 악화를 초래해 기술서비스의 질 하락, 산업 경쟁력 약화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됐다”며 “이같은 문제 해결 방안으로 산업부는 공신력 있는 엔지니어링 표준품셈을 마련하기 위해, 한국엔지니어링협회를 ‘엔지니어링 표준품셈 관리기관’으로 지정, 체계적인 표준품셈 관리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는 국토계획·교통·수자원 개발·정보통신감리대가·건축기계설비·해양조사 등 6개 분야 165종의 표준품셈을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한다.

세부내용에 따르면 ▲국토계획 96종 ▲교통 39종 ▲수자원 조사·계획 9종 ▲해양조사 13종 ▲정보통신감리 1종 ▲건축기계설비 7종 등 총 165종이다. 국토계획은 스마트도시계획·재해취약성 분석 등이, 교통은 신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평가, 수자원 조사·계획은 하천 및 유역조사와 함께 하천관리 및 정비계획, 해양조사는 해양관측, 해양예보·해양관측시설 설치 및 유지 관리 등이며, 정보통신감리는 ‘정보통신감리 업무수행지침’이 제정됨에 따른 내용, 건축기계설비는 공공 건축물에 대한 건축기계설비의 실시설계·VE설계 등에 대해 발표될 예정이다.

엔지니어링협회 품셈관리센터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엔지니어링업계가 일한 만큼의 적정한 사업대가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엔지니어링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고급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설명회 참가 접수는 엔지니어링협회 홈페이지 공지란에 안내된 사항에 따라 참가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