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여름철 안정적 전력 공급 나선다
동서발전, 여름철 안정적 전력 공급 나선다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9.06.2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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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계 전력수급 대비 전사 비상대응체계 점검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동서발전은 최근 본사(울산 중구 소재)에서 전(全) 사업소 설비운영, 안전·환경 담당 처·실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전력수급기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전사 위기대응체계를 점검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여름철 기온 급상승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비해 하계전력 수급기간 전 운영 중인 발전설비 37기를 점검 및 정비해 신재생설비를 포함한 총 11,190.5MW 용량의 설비가 피크기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또한 전 사업소에서 24시간 긴급복구체계를 운영하는 등 안정적인 전력수급을 최우선으로 설비를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동서발전은 전력수급 대책기간인 7월 8일부터 9월 20일까지 전력수급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비상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발전소 취약개소에 대한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발전설비 안정운영을 위한 대책도 수립했다.

또한, 여름철 태풍, 폭우와 같은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사업소별 준비상태 및 대응체계를 점검했다. 더불어 비상시 공급력 확보와 설비 신뢰도를 확보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 앞서 전사업소 설비운영 담당 처·실장을 대상으로 전력계통 전문가인 전영화 홍익대학교 교수의 특별강연을 개최해 비상상황시 전력계통운영 및 최근 신재생 발전설비 증가에 따른 전력계통 영향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자리도 마련했다.

권오철 동서발전 기술본부장은 “여름철 이상고온, 자연재해 및 대형 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상황에 대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상시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어려운 작업환경에서도 사람이 먼저라는 생각으로 절차와 원칙을 준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