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물포커스 │ 기업 & CEO -우리관리주식회사 대표이사 회장 노 병 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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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9.06.2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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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누구에게 맡기나... 주택관리의 브랜드 시대죠”

- ‘전문화·차별화·브랜드화’ 내 집 가치제고 최적 수단
- 주택관리업은 일자리창출 선도업종… 산업으로 육성해야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공동주택관리 전문기업, 우리관리주식회사 신용등급 A+.
금융권도 아니고 대기업군도 아니다. 보통사람들의 삶의 애환과 함께 하며 어우러지는 공간속에서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주택관리 전문기업의 신용도 수준이다.
국민 주거문화의 창달을 위해 ‘주거문화연구소’를 설립, 운영하며 통합관리 솔루션 ‘WINE’까지 개발하고 2019년 올해엔 국토교통부가 인정하는 우수부동산서비스사업자 인증을 획득한 명실상부한 앞서가는 선진기업임에 재론의 여지가 없다.

우리관리주식회사를 이끌고 있는 노병용 대표이사. 그는 삼성물산 재직시절 미래 공동주택관리 전문화의 필요성을 캐치하고 일찌감치 사표를 던졌다.
2002년 현재의 법인이 출범하며 1만1,400여명이 넘는 전문인력이 전국 1,122개소에서 74만 세대를 관리하고 있는 최초, 최고, 최선의 선진기업으로 우뚝 서 있다.

“주택관리 시장은 산업입니다. 단순 업자로 취급하는 사회풍토를 개선하지 않고선 국민 삶의 질적 제고 및 국민주거 수준 향상은 요원하다고 봅니다.”
노병용 대표이사의 현실 지적이다.
이른바 난립돼 있는 관련업계 시장이 이제는 제도권에서 시대에 걸맞는 현실정책으로 국민소득에 비례하는 주택관리 정책으로 변신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는 국토부고시 ‘주택관리사업자 선정 지침’에서 신용등급 AAA등급 유지업체나 BB업체나 같게 배점을 주는 등 전혀 변별력 없는 적격심사제 평가에 대해 개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기자는 의문의 질문을 던졌다.
“관리비 수수료의 최저가 방식은 곧 주택관리 서비스의 질적수준도 내려갈텐데요?”
“개인 최고가치인 내 집을 관리함에 있어 수수료를 싸게 해 주는 업체에게 맡기겠다는 발상에서부터 문제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야말로 전문화, 차별화, 브랜드화를 전혀 요구하지 않는 것. 개도국보다 못한 현실이라고 감히 지적합니다.”  
우리관리주식회사는 올부터 ‘브랜드경영실’이라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전문가에 의한 선진 서비스시스템이 가동 중이다.
일자리창출의 선도 업종으로 정부의 핵심정책에 크게 기여할 수 있으며 대다수 국민 삶 속에 깊숙이 동참하고 있는 주택관리시장에 신선한 변화의 바람이 필요한 때다.
그 집을 누가 지었는지에 대해선 브랜드를 따지면서 그 보다 더욱 중시해야 할 누가 관리하느냐 문제는 간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국민 스스로 내 집 관리 만큼은 신뢰와 전문성을 갖춘 전문기업에 믿고 맡길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를 유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대다수 관계자들의 중론이다.
국토교통부의 공동주택 관리정책에 대한 전반적인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김광년 기자 knk@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