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대구 다사지역 첫 브랜드 ‘힐스테이트 다사역’ 분양···랜드마크 '우뚝'
현대건설, 대구 다사지역 첫 브랜드 ‘힐스테이트 다사역’ 분양···랜드마크 '우뚝'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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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2호선 다사역 초역세권지… 내년 광역도로 개통 등 '호재만발'

■다사읍 아파트시장 성장··· 지난해 50만명 청약 등 거래 활발 
■대학 진학시 농어촌특별전형 지원 가능… 학부모 관심 '뜨거워' 
■전용 84㎡ 총 736세대… 아파트 4베이·오피스텔 3.5베이 ‘특징’ 

힐스테이트 다사역 투시도.
힐스테이트 다사역 투시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이 대구 달성군 다서읍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다사역'에 대한 지역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대학 진학시 '농어촌특별전형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대구 전역 및 인근 산단 등으로의 출퇴근이 편리한 교통 여건 등을 두루 갖춘 덕분이다. 

현대건설은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서 ‘힐스테이트 다사역’을 분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다사읍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로, 지역 랜드마크 아파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3층, 아파트 6개동, 주거형 오피스텔 1개동 총 7개동으로 아파트는 674가구, 오피스텔은 62실 총 736가구로 구성된다.

아파트는 총 2개 타입으로 소비자들이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84A 타입은 584가구 ▲84B 타입은 90가구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84OT 62실이다.

아파트와 주거형 오피스텔 모두 전용면적 기준 84㎡ 단일면적이다. 아파트는 전 세대 4베이(Bay) 판상형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은 3.5베이로 각각 설계됐다. 

■ 대구 아파트 청약자 50만 시대
대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지난해는 특별한 한 해를 보냈다. 지난해 무려 34개 단지에 50만 783명의 청약자가 몰리면서 처음으로 청약자 50만 시대를 개막한 것. 2009년 이후 최근 10년간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렸다. 

대구에 가장 많은 청약자가 몰린 해는 지난 2015년으로, 당시 48만 7,170명을 기록했다. 같은 영남권에 위치한 대도시인 부산도 지난해 총 10만 4293명의 청약자를 모으는데 그친 점에 비춰볼 때 그 의미가 특별하다. 

올해 1월부터 4월 현재까지 대구에서는 이미 11개 단지가 분양에 나섰다. 이 가운데 9개 단지가 1순위에서 모두 청약을 마쳤다. 11개 단지에 모인 청약자는 13만 2,863명이다.

아파트 시장도 인근 지역과 비교해 상황이 괜찮다. 지난 1년(18년 4월 ~ 19년 4월) 동안 대구와 인근 광역시(부산·울산) 아파트 값을 비교한 결과, 대구만 유일하게 2.76% 상승했다. 이 기간 부산(-1.4%)과 울산(-2.23%)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한 해 9.13대책으로 지방 시장이 크게 타격을 받았다고 하지만 대구 시장은 건재했다는 의미다. 

특히 올해 초부터 4월말까지 대구와 부산, 울산 아파트 값을 조사해 보면 대구만 유일하게 0.02% 올라 상승기조를 유지했다. 부산(-0.05%)과 울산(-0.12%)은 지속 하락했다.

■ 다사 아파트 시장 규모 7.3배 ↑
힐스테이트 다사역이 들어서는 다사읍은 대구시 서측에 자리 잡았다. 인근에 금호강과 죽곡산 그리고 대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단(1·2·3·4·5차)등이 있다. 아파트는 총 43개 단지가 2만7,361가구 규모다.

현재 다사지역 죽곡한신휴플러스 전용 84㎡가 올해 1월 4억 7,9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다사읍 아파트 거래총액은 3,649억 이었다. 거래총액 조사가 시작된 2006년(497억)과 비교하면 13년 새 아파트 시장규모가 약 7.3배 성장한 셈이다. 성장세만 보면 대구 수성구(3배 성장) 보다 높다.

아파트 거래 역시 지난 2014년 이후 5년(2014~2018년) 평균 42% 이상이 다사읍 소재 아파트에서 거래됐다(매매 기준). 2014년 이후 2018년까지 매년 달성군에서 아파트 거래건수가 10건 이라고 했을 때 4.2건 이상이 다사읍에서 거래됐다는 의미다. 그만큼 다사읍이 달성군 아파트 시장의 중심지라 할 수 있다.

다사지역의 분양시장은 매우 뜨겁다. 지난해 다사지역 2개 단지가 분양돼 모두 1순위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단지별로 보면, 다사역 삼정 아파트가 1순위에서 청약률 46.2대1로 청약을 마쳤다. 메가시티 태왕아너스도 24.0대 1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두 단지 모두 닷새 만에 판매가 완료됐다.

힐스테이트 다사역 위치도.
힐스테이트 다사역 위치도.

■ 대구2호선 다사역 초역세권···편리한 교통환경 '자랑'
힐스테이트 다사역이 입지할 곳은 대구지하철 2호선 다사역 초역세권 입지다. 대구2호선은 대구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노선이다. 총 연장은 29km로 문양역과 영남대역 사이를 오간다. 반월당역과 청라언덕역에서는 각각 1호선과 3호선 환승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다사역이 들어설 다사읍 일대는 이미 생활인프라가 구축된 지역으로 대실역 주변은 대형상업시설은 물론 편의시설이 형성됐다. 

단지 반경 1km 이내에 초·중·고교가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학원시설 또한 죽곡 생활권 내 다수 형성됐다. 특히 심인중·고가 다사읍으로 이전할 예정이며, 달성군지역에서 중·고등학교 6년을 거주하고 지역 내 학교를 다닐 경우에는 대학 진학시 농어촌특별전형 지원도 가능해 학부모들의 관심도가 높다. 

■ 직주근접 최적입지 자랑
힐스테이트 다사역의 교통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 대구 2호선을 통해 대구 도심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지만 앞으로는 더욱 빨리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다사읍 일대로 오는 2020년 2개의 광역도로가 개통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내년 개통인 광역도로에는 먼저 대구외곽순환고속도로가 있다. 대구 시가지 외곽을 완전 일주하는 도로로 총 연장은 32.4km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다사읍에서 혼잡한 도심을 거치지 않고 대구 전역과 인근 주요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다사 나들목(IC)도 예정됐다. 

또 다른 도로는 다사~왜관 광역도로다. 다사읍과 경북 칠곡 왜관을 연결하는 도로로 길이는 9.5km. 대구 서북부에 위치한 서대구산업단지, 성서산업단지(5차), 경북 구미산업단지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도로다. 

무엇보다 다사읍은 직주근접을 갖춘 최적의 입지다. 인근으로 대구 최대 산업단지인 성서산단(1·2·3·4·5차)이 있다. 성서산단 1차부터 5차까지 총 5개 산단에 종사하는 종업원은 5만1,000명 이상이다. 또 인근으로 서대구산단과 염색산단, 출판산단 등이 위치했다.

■ 쾌적한 주거환경 ‘강점’
힐스테이트 다사역은 전 세대 100% 남측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시켰다. 또 동간의 간섭을 최소화 할 수 있으며, 단지 중앙에 광장을 만들어 개방감도 확보해 인근 단지 대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아파트의 경우는 전 세대 4베이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용이하다. 타입(A·B)별로 설계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창고, 현관팬트리, 주방팬트리, 알파룸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 했다. 또한 세대현관 에어샤워 및 미세먼지 저감 방충망(나도 방진망) 등 미세먼지를 저감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주거형 오피스텔은 3.5베이로 설계돼 주방의 경우는 발코니를 둬 채광과 맞통풍이 가능 하도록 했다. 주부들의 움직임을 고려해 주방을 ‘디귿(ㄷ)’자 동선으로 설계했으며 현관에는 팬트리를 만들어 수납에도 신경 썼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다사읍에서 현대건설의 첫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라는 상징성이 있는 사업지”라며 “달성군은 조정대상지역 등 정부규제에서 빗겨나 있고 초역세권 이면서 다양한 개발호재를 품고 있는 만큼 대구 시민들의 관심이 어느 곳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다사역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달서구 성서이마트 인근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