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이 디지털 시대의 정보소외계층의 정보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사랑의 PC를 기증했다. 누구나 디지털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여건을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격차(Digital divide)를 해소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0일 한국IT복지진흥원에 데스크탑, 노트북 등 전산장비 394대를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전산장비 기증은 정보 취약계층의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활동이다. 참고로 조합은 지난 2011년 PC 등 전산장비 130대 기증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484대를 한국IT복지진흥원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한 장비는 진흥원의 부품교체·수리 등 성능 향상과정을 거친 후 서울시내 각 구청 등을 통해 PC 지원을 신청한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 가정 등 정보 취약계층과 조합이 후원하는 장애인, 아동, 노인 복지기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IT복지진흥원 관계자는 “요즘 시대의 모든 차이는 정보 격차에서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며 “취약계층 가정에서 가장 필요로 하면서도 절실한 생필품이 바로 PC”라고 강조했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기증한 전산장비가 정보 소외계층의 IT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 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부된 PC 및 노트북 등은 멀티미디어 및 정보검색용으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모델로 저소득 아동, 장애인 등의 정보활용능력 함양과 계층 간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