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추락과 전도사고 예방 총력… 캄보디아 통역 강의 '눈길'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본부장 최태수)가 외국인 근로자의 추락과 전도사고 예방을 위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안전강화에 힘쓰고 있어 눈길을 끈다.
공단 호남본부는 20일 임성리-보성 철도건설 제1공구 현장 교육장(전남 보성군 소재)에서 외국인 근로자 대상 안전교육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캄보디아 국적의 형틀목공 및 철근공 근로자 30명을 대상으로 건설현장 사고의 주요 원인인 추락과 전도사고 예방에 초점을 맞춰 실시됐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들이 교육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캄보디아어로 작성된 교재를 제공하고 통역을 통해 강의를 진행했다.
최태수 호남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언어·문화적 차이로 인해 사고발생 위험이 커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향후에도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시행해 철도현장의 안전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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