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의 날] 국토부 "건설산업, 새로운 가치 창출 산업 육성 총력"
[건설의 날] 국토부 "건설산업, 새로운 가치 창출 산업 육성 총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20 1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일 2019 건설의 날 기념식서 23명에 금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9 건설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어린이 합창단이 동요 '아름다운 세상'을 부르며 건설산업을 응원하고 있다.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2019 건설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 가운데, 어린이합창단 '브릴란떼'가 동요 '아름다운 세상'을 부르며 건설산업을 응원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건설인들이 2019 건설의 날을 기념해 열린 행사에서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첨단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20일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회장 유주현)가 서울 논현동 소재 건설회관에서 ‘2019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장관과 국회 박순자 국토교통위원장, 윤관석 의원 및 건설 관련 단체장, 건설기업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건설, 혁신의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행사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맞아 새로운 시대를 개척해 나가기 위한 건설인의 혁신과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건설산업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하는 자리로 꾸며졌다.

특히 지난 72년간의 역사를 통해 건설산업이 이룩한 대한민국의 발전상과 4차 산업혁명 요소기술을 건설산업에 융·복합해 국가경제 발전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재도약하기 위한 미래상이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건설의 날을 서로 축하하고, 국내외 건설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건설산업 관계자들의 노고를 함께 격려했다.

아울러 정부는 건설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건설인 140명을 선발해 정부포상 및 국토부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일평생을 건설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이광래 우미건설㈜ 명예회장이 수훈의 영광을 안았다.

이광래 명예회장은 37년간 건설업에 종사하면서 주택 7만호를 건설해 주택산업 발전 및 주거 안정에 이바지했다.

그는 행복도시 국도1호선, 원주-강릉 철도, 새만금관광단지 등 국가기반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금파장학재단 설립, 사랑의 집수리 및 돈의문 증강현실 복원사업 등을 통해 사회공헌과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고태식 준제이엔씨㈜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김효진 ㈜한화건설 부사장, 김학영 ㈜화성방수 대표이사가, 철탑산업훈장은 조성진 ㈜대우건설 전무, 김태경 (유)석파토건 대표, 조충환 덕흥건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박창옥 ㈜부일종합중기 대표이사 등 6인이 산업포장을 수상하였으며, 황용호 ㈜성화설비 대표이사 등 5인이 대통령 표창을, 최재원 현대엔지니어링㈜ 상무보 등 5인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국가 기반산업이자 대표적 일자리 산업인 건설산업을 이끌어온 건설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건설산업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해 기술과 생산구조를 혁신하고,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산업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정부도 건설산업의 혁신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축사를 통해 "건설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도록 생활 SOC를 포함한 SOC 투자를 다변화하고 건설 금융지원을 늘리겠다"며 "노후 기반시설과 지하매설물의 보수보강을 내년부터 4년 동안 매년 평균 8조원씩 투입해 대대적으로 추진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의 날은 200만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1년 제정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