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시멘트, 안전보건 캠페인 실천… 산업계 안전문화 확산 기여 '톡톡'
한라시멘트, 안전보건 캠페인 실천… 산업계 안전문화 확산 기여 '톡톡'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6.2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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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안전보건의 달 맞춰 6월 한달 사업장 전체 캠페인 시행
대표이사 포함 경영진 현장 행사 직접 참여로 안전보건문화 확산 독려
한라시멘트가 '안전보건의 달'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라시멘트가 '안전보건의 달' 캠페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라시멘트 심폐소생술 훈련 현장.
한라시멘트 심폐소생술 훈련 현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라시멘트가 ‘안전보건의 달’ 캠페인에 맞춰 모든 사업장에서 안전 캠페인을 실천, 동 산업계 안전보건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어 화제다.

올해 30년 만에 ‘산업안전보건법 전부개정법률’이 개정됨에 따라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사업주의 의무가 확대돼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변화 속 매년 독보적인 ‘안전의 달’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한라시멘트의 행보가 새롭게 주목된 것.

1978년 설립된 한라시멘트는 ‘안전보건’을 기업의 최우선 핵심가치로 설정하고 국내 시멘트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안전보건 문화와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미 2000년대 초반 프랑스 라파즈 그룹의 일원이었을 때부터 국내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KOSHA18001과 함께 선구적으로 유럽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인 OHSAS18001 인증을 취득한 바 있어 그 가치가 더하다.

한라시멘트는 이를 토대로 매년 6월을 ‘안전보건의 달’로 제정, 모든 공장과 유통기지에서 사업장 전체가 참여하는 전사적 안전보건 캠페인을 시행해 오고 있다.

캠페인은 한 달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지며, 각 현장별로 1일씩 ‘Main Day’를 선정해 주요한 행사를 실행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에는 ‘무재해 달성, 기본에 충실해요!’라는 주제 하에 ‘원칙준수·안전행동·모두참여’ 등 세 가지 실천과제를 통해 전 임직원들의 참여를 독려하는 다채로운 교육·훈련·홍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여기에는 이른바 ‘안전 리더십’의 일환으로 대표이사를 포함한 경영진이 캠페인 후원자로서 각각 할당된 현장을 직접 방문, 참여해 안전보건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공유하는 ‘VFL(Visible Felt Leadership)’ 활동도 포함돼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참고로 한라시멘트의 모회사인 아세아시멘트의 경우 ‘노사합동안전점검’과 ‘현장 5S 진단’ 등의 현장 안전개선 프로그램이 안전보건 문화의 대표적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한라시멘트 본 공장 소재지인 강릉시 옥계면이 지난 4월 역대급 규모의 강원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으므로 화재 예방에 대해서는 캠페인 후에도 정기적 안전교육과 소방훈련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아세아시멘트와도 적극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양사의 안전보건문화를 함께 발전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황현 안전보건환경실장은 “한라시멘트는 ‘안전보건의 달’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 임직원이 모두 참여하는 안전보건문화를 발전시켜 왔다”며, “아세아시멘트를 비롯한 시멘트 업계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산업체가 동참했으면 한다”는 말로 안전보건문화 확산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