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세계 항공조종사 양성 전문가 서울로 집결
국토부, 전세계 항공조종사 양성 전문가 서울로 집결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19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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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6일부터 나흘간 亞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 여의도서 개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전세계 400여 명의 항공조종사 양성 전문가들이 서울로 집결해 급변하는 항공교육훈련 분야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제2회 아시아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AAETS, Asian Aviation Education & Training Symposium)‘을 이달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아시아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은 지난해 제1회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함에 따라 영국 홀데일 미디어 그룹(Halldale Media Group) 협의를 통해 2019년부터는 연례적으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항공사, 교육기재 제작업체, 항공훈련기관 등 전 세계 항공교육훈련 분야 관계자 400여 명이 참석한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최신 훈련트렌드인 차세대 MPL(Multi-Crew Pilot License)훈련 도입을 중심으로 항공정비 및 헬기운항을 포함한 주제로 총 7개 세션의 콘퍼런스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최신 항공훈련기법 등을 살펴보며, 급변하는 항공교육훈련분야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국내·외 유수의 항공교육훈련 분야 훈련기재 제작 및 솔루션 제공 기관, 항공훈련기관 등의 홍보를 위한 전시회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세계 최대 항공기 시뮬레이터 제작사인 CAE를 비롯한 세계 유수의 업체들의 홍보부스가 설치되고, 국내에서는 울진비행교육훈련원을 비롯하여 한국공항공사, 항공교육기관 등이 참가해 국내 조종인력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심포지엄에는 신규 3개 항공사를 포함한 국내 항공사와 전시부스 운영기관 간 별도의 현장미팅을 추진해 심포지엄이 실제 항공사의 교육훈련과 연계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의 성공적 개최를 통해 국내 항공교육훈련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항공교육훈련 분야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 나아가 AAETS가 세계 4대 항공교육훈련 심포지엄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