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경기도, '버스일자리 박람회' 20~21일 수원서 개최
국토부·경기도, '버스일자리 박람회' 20~21일 수원서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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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일자리·편리한 버스서비스 제공 기대···주52시간제 안착 지원 박차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구직자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시민들에게는 안전하고 편리한 버스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통당국이 버스업체와 손잡고 채용박람회를 마련했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는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함께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경기도 버스승무사원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국토부는 경기도 등 지자체·한국교통안전공단·버스운송사업조합(버스연합회) 등과 버스업계의 채용 인력지원을 위한 버스인력 양성 사업 및 온·오프라인 홍보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실제로 교통안전공단의 버스인력 양성 과정을 통해 2017년부터 2019년 5월까지 2,419명을 배출, 이 가운데 1,371명(56.7%)이 취업에 성공했다.

이번 박람회는 그간 각 기관별로 시행해 온 운전인력 양성 과정과 신규 채용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버스기업과 구직자간 공유와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경기도 30개 주요 버스기업이 한 데 모이는 자리로, 구직자들은 자신이 원하는 기업을 선택해 임금, 복리후생 등 근무환경과 그 밖에 구직자들이 평소 궁금해 하는 사항들을 기업의 인사담당자들과 직접 1:1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아울러 구직자가 본인 이력서와 소개서 등을 지참할 경우, 기업과 면담을 통해 현장에서 채용절차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구직자에게는 취업의 기회를, 버스기업에게는 우수인력을 채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편리하고 안전한 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신규 버스인력 채용시 고용장려금 지원(경기도, 1명 당 월 100~140만 원), 한국교통안전공단 운전인력 양성과정 확대 지원, 신규 자격취득자에게 맞춤형 채용정보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 취업지원 앱 및 고용노동부 워크넷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