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내 유휴부지 활용'… 대학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공모
'대학 내 유휴부지 활용'… 대학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 공모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6.17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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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교육부-중기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설명회 개최
캠퍼스에 기업 입주, 고밀도 산학협력 구축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정부가 대학 내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국토교통부는 교육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17일 대학교,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공모 설명회’를 열어 사업의 개관과 선도사업 공모 일정, 평가 기준 등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선도사업은 연내 비수도권 대학 중 2~3개교를 캠퍼스 혁신파크로 지정한다. 기업 입주 시설이나 편의시설을 조성한 뒤 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이 설명회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에도 유휴부지가 늘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 밀도 높은 산학연 협력모델을 만들자는 취지에 마련된 자리다.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으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선도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도록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업 공고는 오는 20일 교육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 홈페이지에 게시되며, 참가신청서는 오는 8월 9일까지 접수받으며 8월 말 사업 선정을 완료할 예정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
캠퍼스 혁신파크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