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안전교육기술원, 광진구청 환경미화원 기초안전보건교육 실시
(사)한국안전교육기술원, 광진구청 환경미화원 기초안전보건교육 실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14 14: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일환으로 안심일터를 조성 ‘앞장’
광진구청 공무관(환경미화원) 서비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현장.
광진구청 공무관(환경미화원) 서비스업 기초안전보건교육 현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안전교육기술원(원장 김동철)이 정부의 사망사고 절반 줄이기 정책에 맞춰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안전교육에 힘쓰고 있어 화제다.

지난 13일 기술원은 서울시 광진구청 청소과 환경교육센터에서 전국 최초로 서울시 광진구청 공무관(환경미화원) 대상으로 서비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국내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서비스업종으로 대규모 근로자들이 유입되고 있으나, 서비스업종 특성상 다른 업종에 비해 체계적인 안전보건교육이 취약해 실시하게 됐다.

특히 산업재해 발생이 2016년 127명에서 2017년 144명, 2018년에는 154명으로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서비스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현장 작동성 있는 안전보건교육 이수의 기회를 제공해 서비스업 산업재해를 감소하고자 한다.

이번 교육은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소개했다. 또 교육 전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북돋고, 안전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안전사고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교육생은 “앞으로 이러한 교육이 활성화돼 안전의식 고취 및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정부예산으로 교육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대상은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노동자, 예비노동자(서비스업종의 취업을 목적으로 고용지원센터 또는 직업소개소 등에 구직을 등록한 자)이다.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이란 가로청소, 생활폐기물 수거·운반, 특수폐기물 수거·운반, 폐기물 분류 및 처리, 하수, 폐수 및 분뇨처리, 기타 작업으로 외벽 유리청소작업, 전지작업 등이 이에 해당된다.

한국안전교육기술원 관계자는 “정부의 사고사망자 반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에 발맞춰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정부지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서비스업 기초안전보건교육을 적극 활용해 안전의식 고취 및 안심일터를 조성하는데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교육문의 및 신청은 한국안전교육기술원 교육행정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