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건설기계대여지급보증상품 19일 출시···기본요율 年 1.61%
건설공제조합, 건설기계대여지급보증상품 19일 출시···기본요율 年 1.61%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1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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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운영위원회 개최···신규 상품 출시 보증수수료율 의결
오는 8월 목표 시스템비계 보증상품도 준비···건설안전 제고 앞장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건설기계 등 기자재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해 궁극적으로 건설산업 활성화에 일익할 보증상품이 출시된다. 또한 일체형작업발판(시스템 비계) 관련 보증상품도 오는 8월 등장할 전망이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최영묵)은 13일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현장별 건설기계대여대금지급보증 등 신규 보증상품 출시를 위한 보증수수료 요율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보증상품은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조합원이 수급한 공사현장에서 체결되는 모든 건설기계대여계약상 대여업자에 대한 현장별 보증이 의무화됨에 따른 맞춤형 상품이다. 

현장별 건설기계대여대금지급 보증상품은 이달 19일 출시된다. 보증수수료 요율은 과거 손해율 등 통계자료를 기초해 기본요율 연 1.61%로 결정했다.

아울러 건설현장 추락사고 방지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진 '일체형 작업발판(시스템 비계)'에 대한 조합원의 이용을 확대하기 위한 시스템 비계 대여 계약에 따른 대여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상품도 출시된다. 시스템비계 지급보증을 통한 대금 체불 감소로 일체형작업발판 대여료가 인하되고, 대여계약도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해당 상품의 기본요율은 연 1.33%이며, 전산시스템 구축 등 준비를 거쳐 오는 8월경에 시행될 예정이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신규 보증상품 공급을 통해 조합원의 업무 편의성을 제고하는 동시에 현장 안전 향상과 건설기계대여업자 보호라는 목표를 모두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현장과 조합원의 경영에 힘을 보탤 수 있는 금융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본부제를 중심으로 한 조직 개편도 함께 의결, 조합 경영의 효율성 및 책임 경영을 강화한다. 

앞으로 건설공제조합 본사 조직은 ▲전략기획 ▲경영지원 ▲보증‧공제 ▲채권‧신용 ▲자산운용 등 업무 기능에 맞게 5개 본부로 재편되고, 조합 자산의 안정적인 운용을 위해 유·무형자산 관리를 통합 운영하는 자산운용실이 신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