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녹산병원, '신호부영' 아파트와 지정병원 협약 체결
갑을녹산병원, '신호부영' 아파트와 지정병원 협약 체결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1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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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여가구 대단지 주민 건강 증진·질병 예방 등 상호협력 관계 구축
갑을녹산병원이 지난 12일 병원 8층 강당에서 최인접 주거단지인 ‘신호부영 사랑으로 아파트'와 지정병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황민환 경영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갑을녹산병원이 지난 12일 병원 8층 강당에서 최인접 주거단지인 ‘신호부영 사랑으로 아파트'와 지정병원 협약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협약식에 참석한 황민환 경영원장(가운데) 등 양측 관계자들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갑을의료재단 소속 갑을녹산병원이 지역 대단지 아파트와 손잡고 생활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특히 병원이라는 단어가 주는 막연한 두려움을 낮추고, 한결 친근한 곳으로 인식 전환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돼 한층 건강한 지역사회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KBI그룹(부회장 박효상)은 갑을녹산병원이 '신호부영 사랑으로' 1·2·3·5차 아파트단지와 '지정병원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갑을녹산병원 황민환 경영원장 및 해당 아파트 관리소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신호부영 사랑으로' 단지는 병원에서 가장 가까운 주거단지에 자리 잡은 5,00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이에 갑을녹산병원은 ‘지역민과 함께하는 병원’이란 모토를 강력하게 실천하고자 이번 협약을 체결, 앞으로 ‘신호부영 사랑으로’ 주민의 질병 예방과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등의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된다.

갑을녹산병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만 창원 진해구 웅동2동 통장협의회, 부산강서모범운전자회, 녹산농협, 녹산동 통장단 등과 지정병원 협약을 진행하는 등 지역과 함께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효문화축제, 낙동종합사회복지관 행사 등 지역 행사에도 적극적인 의료서비스를 지원해 행사 참여 주민들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지역 주민의 건강지킴이 역할에 앞장 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갑을녹산병원은 지난 5월 병무청으로부터 지정병원으로 인정받고 최근 노인나눔의료재단과 노인인공관절수술 지원 협약을 맺어 저소득층의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의료 복지를 한층 강화하며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의료서비스 향상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