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건설기계코리아, 19년 연속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 나서
볼보건설기계코리아, 19년 연속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 나서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6.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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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비타트에 후원금 1억 2천만원 전달… 임직원 자발적 참여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지난 10일 협약식에 참석해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에게 ‘2019 희망의 집짓기-볼보 빌리지’를 위한 1억 2천만원의 후원금 협약서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사진 왼쪽)가 지난 10일 협약식에 참석해 손미향 한국해비타트 사무총장에게 ‘2019 희망의 집짓기-볼보 빌리지’를 위한 1억 2천만원의 후원금 협약서를 전달하고 있다. (제공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세계적인 굴착기 전문업체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19년 연속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에 나선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지난 10일 서울 한남동 볼보빌딩에서 한국해비타트와 19번째 ‘희망의 집짓기’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볼보는 이번 후원 협약으로 ‘2019 희망의 집짓기’를 위한 1억 2천만원의 후원금을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 후원금은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과 한국해비타트가 직접 참여하는 ‘볼보 빌리지’의 착공부터 완공까지 전 과정에 사용된다.

볼보가 참여하는 ‘볼보 빌리지’는 한국해비타트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희망의 집짓기’ 중 하나다. 볼보는 제1호 볼보 빌리지를 2016년에 처음 건설했고 올해로 4번째 건립을 맞이했다. 올 여름에 지어질 제 4호 볼보 빌리지는 지역 균등 발전을 목표로 볼보 경남 창원 공장과 서울 본사의 중간 지점인 충남 천안에 지어진다.

볼보 임직원과 가족들은 올해도 어김없이 오는 8월 5일부터 9일까지 총 4박 5일 동안 여름휴가를 자발적으로 반납하고, 충남 천안 ‘희망의 집짓기’ 현장에서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이웃사랑을 실천할 계획이다.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참가하는 볼보 임직원은 대부분 10회 이상 참여해 현장 경험이 풍부하다. 베테랑 직원은 ‘크루 리더(Crew Leader)’로 임명돼 일부 신규 참가자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하는 등 안전한 현장을 만드는데 일조한다. 크루 리더들은 희망의 집짓기 외에 한국해비타트의 미션을 전파하는 다양한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양성모 볼보그룹코리아 대표이사는 “현재까지 1,00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볼보 빌리지 건설에 참여, 진정성 있는 나눔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볼보 빌리지 수혜 가정이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새로운 삶의 터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향후에도 다양한 비영리 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의 주요 사업인 ‘희망의 집짓기’ 운동은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무주택 서민들이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궁극적으로는 서민들의 주거빈곤을 퇴치하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건강한 공동체로의 회복을 목표로 한다.

볼보건설기계코리아와 한국해비타트와의 후원 협약은 2001년 아산에서 열린 ‘지미 카터 특별 건축사업’의 봉사활동에 20여 명의 볼보건설기계코리아 임직원이 참여한 것을 계기로 시작됐다. 해당 후원 협약은 해를 거듭할수록 규모가 확대돼 올해로 19회를 맞으며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