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OmniAir Consortium 공동인증마크 추진 협약 체결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OmniAir Consortium 공동인증마크 추진 협약 체결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9.06.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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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증 韓-美 상호인정 향해 첫발 내딛어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회장 이강래)와 OmniAir Consortium(의장 Jason Conley)은 오는 12일 공동인증마크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은 자율협력주행 제품의 공동인증마크 추진을 위한 협력, 협회의 OmniAir 인증프로그램 운용 권한 획득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민간 기업이 공동 운영 중인 자율협력주행 산업발전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협회는 C-ITS 표준 및 인증제도 기반을 준비해 왔다.

자율협력주행 산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공동협의체는 2018년 3월 발족했으며, 국토교통부 장관,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SKT, ESSYS가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국내 C-ITS 산업계는 상호호환성 시험 행사(K-PlugTest)를 통해 해외 기업과 네트워크를 다져왔으며, 협회는 OmniAir와 MOU(‘18.11)를 체결, 민간 협력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OmniAir가 V2X인증 분야에서 국내 기관과 협약을 맺는 첫 사례로, 해외 인증비용 절감을 통해 수출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국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향후 공동 협력위원회를 통해 국내 C-ITS 제품의 수출경쟁력 강화 방안과 韓·美 간 상호인정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갈 예정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韓·美간 실질적인 협력에 합의함과 동시에 국내 시행 예정인 스마트 인프라 인증제도의 신뢰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