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동남권 관문공항 시민 공감 라운지 운영
부산시, 동남권 관문공항 시민 공감 라운지 운영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9.06.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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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라운디 모티브···개방형 공간으로 구성
해운대·서울 광화문 등 다양한 장소서 진행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동남권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오픈형 라운지'가 부산 해운대, 서울 광화문에 조성된다.

부산광역시는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제대로 된 관문공항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시민 공감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총 4회에 걸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이달 13일부터 15일까지 해운대 구남로에서, 이어 20일부터 23일까지는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내달 초까지 부산 시내 주요 관광명소에서도 진행된다.

행사는 공항 라운지를 차용해 동남권 관문공항에 대한 이해를 높일 다양한 영상 등을 대형TV로 방영한다. 여기에 라운지 방문객에게 ‘제대로 된 관문공항 추진을 통해 안전하고 편안한 공항을 만들겠다’라는 취지를 전달하게 된다.

방문객은 라운지에서 잠시 쉬며 영상을 통해 동남권 관문공항에 관한 올바른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 보다 자세한 설명을 위한 진행요원 ‘B STAFF’도 상시 대기할 예정이다.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관문공항 바로 알기 OX 퀴즈, 인스타그램 인증샷 이벤트 및 행운의 뽑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된다.

아울러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릴 행사에는 남녀노소 누구든 좋아할 비행기 조형물을 설치한다. 부산에는 취항하지 않는 미국 보잉사의 B-747 모델을 본뜬 공기 조형물을 설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동남권 관문공항을 이용할 미래의 주역인 부산지역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내가 바라는 공항’ 그림 전시회 등도 추가로 진행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관문공항 이슈가 10년 동안 이어지다보니 많은 분이 어렵고 불편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실제로는 부·울·경 주민들의 삶을 보다 안전하고 편하게 만들기 위한 사업이라는 사실이 많이 알려지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