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우기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및 부실시공 방지를 위해 ‘2019년 우기 대비 시공실태 점검’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 3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세종특별자치시 주택과 및 LH 품질관리부, 토목·건축·타워크레인 외부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점검대상은 행복도시 내 108개 전체현장으로 사전에 현장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이 중 주요공정이 진행 중인 건설현장 83개소에 대해서는 직접 방문점검을 실시한다.

점검내용은 ▲집중호우 대비 수방대책 및 배수 계획 ▲타워크레인 안전관리 실태 ▲흙막이 시공실태 및 주변도로 침하 여부 ▲동바리, 비계 등 가시설 설치의 적정성 등이다.

특히 타워크레인은 안전검사 전문기관과 합동으로 노후타워크레인과 무인타워크레인을 대상으로 작동상태 및 기계결함 여부 등을 확인하고, 안전관리현황, 구조변경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안전관리 미흡 및 위법행위 적발 현장에 대해서는 벌점 부여 등 관련 법령에 따라 처분하고, 우수현장도 별도 선정할 계획이다.

행복청 유근호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이번 점검을 통해 행복도시 내 모든 건설현장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