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부권과 강원도 지역 등 환경개선사업 ‘만전’
수도권 미세먼지 문제 해결 위해 다각적 노력 전개
[인터뷰] 한국환경공단 김종철 수도권동부지역본부장
"사회적 가치실현 및 환경친화적 국가발전에 기여한다"
경기도 동부권과 강원도 지역 등 환경개선사업 ‘만전’
수도권 미세먼지 문제 해결 위해 다각적 노력 전개
[국토일보 선병규 기자] 한국환경공단(이사장 장준영)은 환경정책 및 시설 설치 등 환경분야 공공 업무를 수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 공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이 중 2천만 수도권 시민의 환경을 책임지고 있는 조직 중 하나가 수도권 동부지역본부다.
수도권 동부지역본부는 경기도 동부와 강원도 지역의 친환경적 사업추진과 환경개선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생산자 책임재활용제도(EPR), 폐기물부담금제도, 환경성보장제도 및 올바로(Albaro) 시스템 등 업무를 통해 순환형 자원관리체계 구축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중이다.
아울러 각 지자체의 하수관로, 하수처리장, 폐기물, 소각장, 에너지 시설 등을 설치, 지원해 수도권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물과 대기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김종철 수도권동부지역 본부장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책임있는 공공기관으로 정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환경개선과 자원순환 촉진으로 환경친화적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국환경공단 수도권 동부지역본부의 주요 업무가 궁금합니다.
▲환경공단은 기후대기, 물환경, 자원순환, 환경보건 등 환경 전분야의 사업을 수행하면서 대한민국 환경정책을 선도하는 종합환경서비스 기관입니다.
공단의 6개 지역본부 중 수도권동부지역본부는 경기도 동부와 강원도의 친환경적 사업추진과 환경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대기 및 소음·진동측정망, 굴뚝TMS, 수질측정망, 수질TMS, 수질방제업무의 효율적인 운영관리와 환경모니터링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해 노력중입니다.
아울러 올바로(Allbaro)시스템, 폐기물부담금제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환경성보장제도(EcoAS), 영농폐기물 수거·처리사업, 압수폐기물 자원화 사업 등 자원순환 관리체계 운영으로 생활환경 개선과 자원순환 선진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와함께 상하수도 분야, 수생태 분야, 폐기물(에너지) 분야 환경시설 설치 및 운영 지원을 수행중 입니다.
-수도권 동부지역본부의 환경현안들은 무엇인지요.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 있다면.
▲현재 수도권 지역의 중요한 환경문제 중 하나가 미세먼지입니다.
우리 본부는 수도권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신속하게 대응해 환경기동단속반을 가동함으로써 다량배출사업장 불시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관할 사업장의 자동측정데이터 확정작업을 즉시 수행해 정책자료(오염물질 농도, 배출량 등)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에 참여를 독려하는 길거리 홍보도 실시중 입니다.
수도권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시 직원들이 직접 시민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바로 알기 리플릿 및 마스크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환경시설 설치사업 진행현황은 어떻습니까.
▲수도권 동부 본부는 환경 분야에 축적된 기술력과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2019년 6월 현재 상·하수도분야 29개소, 수생태 분야 12개소 및 폐기물(에너지)분야 8개소 등 총 49개소 현장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열린 경영을 바탕으로 분야별(상·하수도, 수생태, 폐기물) 기술전문가를 발굴·육성해 기술중심형 환경시설 설치지원 기반을 구축하고 직접 구매 자재의 투명성·품질을 확보함으로써 시설의 품질 및 환경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현재 용인환경센터 소각시설 대보수사업, 용인레스피아 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지자체 하수관거정비사업 등 8,014억원 규모의 환경시설 사업을 수행중 입니다.
-환경시설 사업에서 무재해·무사고 달성이 아주 중요합니다. 근로자 및 시설안전을 위한 프로그램 추진이나 노력들이 있는지요.
▲수도권 동부본부는 환경·안전 지원반을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장마철, 해빙기 등 안전 취약시기에 현장 감독 및 공무업무 담당 직원 등으로 구성해 유해·위험기계 및 설비의 안전조치 여부, 하청근로자에 대한 안전보건관리 의무이행 실태 등을 점검중 입니다.
또한 사업별 안전관리 감독을 지정하고 현장 협의체를 구성·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업별 안전관리 담당자(공단, 시공사)를 지정해 외부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유사 사업별 안전관리 우수사례 및 사전예방책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SNS(카카오 BAND:수도권동부 Safety Zone)를 활용해 현장별 일일 안전점검 상태 및 공사현장 간 안전관련 정보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현 정부가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부지역본부는 어떠한 일들을 하는지요.
▲먼저, 중소기업 우수기술제품 구매 활성화 및 판로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본부는 지난 4월 23일 중소기업 지원 등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기관 간 협업 및 공조체계 구축을 목표로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같은 날 공단 발주·구매담당자 및 중소기업 20여개 업체가 참여해 1:1로 구매상담을 실시한 상생구매 상담회를 개최했습니다.
또 지난 5월 17일에는 중소기업제품 구매제도에 대한 집체교육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 책임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1사 1촌 자매결연마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과수확 등 일손돕기, 사과즙 및 사과 구입, 마을 운영 숙박시설 이용 등의 지원활동을 전개중 입니다.
또한 본부 내 사회봉사단 기반의 사회복지시설 정기후원, 직원 재능기부, 1사 1하천 정화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아울러 환경교육 특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시행하고 있습니다.
성남시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청바지 프로젝트’, 환경동아리 멘토링 활동 등 지자체와 유기적이고 협력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북한이탈어린이 대상 ‘환경사랑 체험교실’, 소규모학교 대상 ‘Eco-Green 환경학교’ 등 재능기부 학습지원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2천만 수도권 시민의 환경을 책임지는 수도권본부장으로서 앞으로 각오 한 말씀 바랍니다.
▲수도권동부지역 본부장으로서 ‘성실, 배려, 무사욕’의 세 가지 덕목을 잊지 않고 항상 실천하고자 합니다.
성실은 진솔한 자세를, 배려는 겸손한 자세를, 무사욕은 청렴한 자세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자세를 바탕으로 ‘환경개선과 자원순환 촉진으로 환경친화적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공단 미션을 이행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책임있는 공공기관으로서 수도권 동부지역본부가 자리매김하도록 만전을 기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