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갈아입는 과천, 오피스텔 분양시장 ‘관심 집중’
새 옷 갈아입는 과천, 오피스텔 분양시장 ‘관심 집중’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6.07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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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아파트 중심 과천 부동산 시장… 택지지구 신규 아파트·오피스텔로 재편

이달 분양 앞두고 있는 오피스텔 ‘e편한세상 시티 과천’ 눈길
전용 25㎡~82㎡ 총 549실… 역세권·학세권·숲세권 등 多세권 ‘프리미엄’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조감도.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조감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기존 도심 재건축 아파트에 집중돼 있던 과천시 부동산 시장이 택지 및 오피스텔과 같은 새로운 주거 지역과 상품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과천시는 강남과 맞닿아 있는 입지로 인해 경기도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기록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중심에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계속된 정부규제와 높은 노후건물 비율(2018년 기준 30년 이상 노후건물 비율 40.9%)로 인해 재건축 위주의 분양이 이뤄져온 지역이기도 하다.

실제 2000년 이후 과천시에서 분양된 물량들은 전부 재건축 아파트였다. 2005년에는 래미안슈르(3,143가구), 레미안에코팰리스(659가구)가 분양됐으며 2016년 래미안과천센트럴스위트 543가구 및 2018년 과천위버필드(2,128가구), 과천센트럴푸르지오써밋(1,317가구), 과천센트레빌(100가구) 등 총 7,890가구의 재건축 단지가 분양됐다.

하지만 이처럼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움직이던 과천 부동산 시장의 중심축이 3기 택지지구 발표와 과천지식정보타운 개발 등 택지개발로 움직이고 있다. 여기에 10여년만에 분양되는 오피스텔 등 대체 주거 상품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이 분산되고 있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과천에서 분양을 앞둔 아파트·오피스텔은 총 7,379가구(오피스텔 868실)로 이중 재건축 아파트는 과천자이(2,099가구)와 과천우정병원재건축(170가구) 총 2,269가구에 불과하다. 2000년 이후 지난해까지 18년간 과천에서 분양된 아파트 7,964가구 중 오피스텔 76실을 제외하면 99% 가까이가 재건축 아파트였던 것에 비해 큰 변화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택지 개발에 힘입어 과천이 판교급 도시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고 예상했다. 택지 예정지가 서울 서초구와 인접해 출퇴근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개발 가능 면적의 절반가량인 37만2,000㎡를 첨단지식산업센터, 의료·바이오타운 등이 들어서는 자족용지로 구성하는 까닭이다.

여기에 과천은 한동안 오피스텔 분양 물량이 전무했다. 지난 2006년 분양된 렉스타운(76실)과 1995년 입주한 과천신원(68실)까지 총 144실이 과천시에 소재한 오피스텔의 전부다. 이에 올해 분양을 앞두고 있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549실)과 과천동중앙힐스(319실)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3기 택지지구 등 택지에서 분양될 새 아파트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저렴할 수 있다는 믿음에 섣불리 움직이지 않고 대기하는 수요가 많다”며 “여기에 “10여년만에 오피스텔이 분양된다는 소식도 과천 부동산 시장이 관망세로 돌아서게 된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특히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과천시에서 최초로 500실이 넘는 가장 큰 규모로 분양되는 오피스텔이다. 6월 분양 예정인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대림산업이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1-22번지 일원에서 공급하는 브랜드 오피스텔로 지하 7층~지상 28층, 1개동, 전용면적 25~82㎡, 총 549실로 구성된다. 지상 1~3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돼 단지 내에서 원스톱 생활이 가능하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25㎡ 350실 ▲59㎡ 74실 ▲82㎡ 125실로 수익형과 주거형까지 다양하게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재당첨 제한 및 당첨자 관리 규제를 받지 않아 청약 자격이 자유롭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춘 과천 내에서도 역세권과 학세권, 숲세권 등 多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최중심 입지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다. 지하철을 이용해 2∙4호선 사당역까지 약 14분, 2호선∙신분당선 강남역까지 20분대에 도달할 수 있어 강남권 출퇴근이 매우 편리하다.

또한 단지 앞에 약 20여개의 노선이 운행하는 버스정류장이 위치해 있어 이를 이용해 서울 강남∙여의도, 경기 분당∙판교∙안양 등 인근 지역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뿐만 아니라 과천IC, 양재IC, 우면산터널과 과천∙의왕간 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 등을 통한 강남 및 수도권으로의 접근성 또한 우수하다.

여기에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의 호재도 예정돼 있다. GTX C노선은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6월 중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계획이다. GTX-C노선 정차 예정지가 단지에서 도보 3분거리 내에 개통이 될 예정으로, GTX-C노선이 개통되면 삼성역까지 10분대 이동이 가능해져 강남 출퇴근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시티 과천은 과천시에서도 최중심 입지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 생활 인프라, 자연환경, 명문학군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오피스텔로 과천시 최초의 브랜드 대단지 오피스텔인데다 풍부한 개발호재를 갖춘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며 “또한 최근 아파트 청약규제 강화 및 예비당첨자 비율 상향 등으로 유주택자들의 투자방향이 오피스텔로 쏠리고 있고, 오피스텔 중에서도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시티 과천’ 주택 전시관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6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