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정보산업협회, 오는 11일 전경련회관서 ‘GPR 기술세미나’ 개최
공간정보산업협회, 오는 11일 전경련회관서 ‘GPR 기술세미나’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0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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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R 기술 고도화 통한 기존 지하관로탐사 한계 극복을 위한 기술 정보 공유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KT공동구 화재, 일산 백석역 지하 배관 파열사고 등 지하 시설물에 대한 안전의 중요성이 커진 상황에서 기준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세미나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공간정보산업협회(회장 이명식)은 오는 11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2019년 GPR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세비나는 측량·계측 및 모니터링분야 전문기업인 ㈜코세코와 ICT R&D 전문기관인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공동 후원한다.

공간정보산업협회는 부정확한 지하시설물 위치 파악 및 불탐관로로 인한 지하 안전사고의 예방과 기존 지하관로 탐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주목 받고 있는 GPR 기술 고도화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실제로 최근 ‘공간정보의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 ‘지하안전관리 특별법’ ‘기반시설관리법’ 등의 시행으로 공간정보 관련 사업이 활성화되고, 기술자 역할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진행돼 더욱 의미가 있다.

이번 세미나는 관련 전문가의 발제가 다수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틸로이트 김정열 상무의 ‘지하안전관리특별법의 본격 시행과 그 대응 방안 모색’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GSSI사(社) 로버트 파릴로(Robert Parrillo)의 ‘GPR 제품군 현황 소개’, CSDA 위원인 자미 하먼(Jami Harmon)의 ‘GPR 안테나별 특성, 지하매설물 탐사용 유틸리티 스캔 GPR 적용 및 해외동향’ 등이 각각 발표된다. 이어 김성모 코아텍 대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제로 연구·개발되고 있는 ‘AR-GPR 기술’을 소개한다.

이명식 공간정보산업협회 회장은 “‘지하안전관리특별법’의 시행으로 GPR 탐사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GPR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비금속관로 등의 불탐율이 높은 지하시설물에 대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함과 동시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적 차원의 관심을 이끌어 내고 업계의 신성장동력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공간정보산업협회 공간정보품질인증센터 기술개발실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