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SOC협의체, ‘SOC 통합기술마켓’ 개통
공공기관SOC협의체, ‘SOC 통합기술마켓’ 개통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05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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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기술 개발·홍보·판매 원스톱 지원···혁신성장 마중물 역할 수행
공공기관 SOC 협의체가 5일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서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공공기관 SOC 협의체가 5일 판교 제2 테크노밸리에서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개통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 등 국토교통부 산하 SOC 관련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의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을 구축, 본격 운영에 나섰다. 공공부문의 협업으로 사회적 가치 실현이 기대된다.

공공기관 SOC 협의체는 경기 성남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 위치한 LH기업성장센터에서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 및 개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공공기관 SOC 협의체는 ‘공공기관 혁신성장추진단’ 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공공기관이 철도, 도로, 공항, 도시․주택 등 SOC 분야의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한 협의체다. 협의체에는 ▲철도공단 ▲LX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 등이 10개 기괸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지난해 12월 ‘통합기술마켓’ 구축을 협업 프로젝트로 선정하고, 정식 개통을 준비해 왔다.

‘SOC 공공기관 통합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혁신기술의 상품화 및 홍보를 지원하기 위한 플랫폼이다. 기술개발 단계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는 점에서 상생누리(기술개발 위주), 나라장터(구매 위주) 등 기존 플랫폼과 차별점을 지녔다.

통합기술마켓 홈페이지 도메인 주소는 플랫폼의 명칭을 의미하는 ‘www.soctechmarket.or.kr’을 사용한다.

플랫폼에는 이용을 원하는 중소기업이 쉽고 편리하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포용성장 ▲기술공모 ▲기술제안 ▲기술홍보 등의 분야로 콘텐츠를 구성해 접근성 및 이용 편의성도 높였다.

이를 통해 각 기업은 각종 중소기업 지원제도 및 신기술 공모계획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고, SOC 공공기관에 기술 연구개발(R&D)을 제안하며, 각 기업이 지닌 특허 등의 기술 및 자재를 공공기관에 홍보할 수 있다.

공공기관 SOC 협의체 관계자는 "통합기술마켓이 혁신성장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협의체는 앞으로 공동 기술공모 및 신기술·신제품 검증체계 도입 등 SOC 공공기관 간 협업 콘텐츠를 추가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