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우수기 대비 15개 산단 대상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울산시, 우수기 대비 15개 산단 대상 시설물 안전점검 실시
  • 김두년 기자
  • 승인 2019.06.0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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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10~21일까지 분야별 취약 지역·시설물 집중 점검키로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울산광역시는 우수기를 앞두고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관내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수기를 대비해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산업단지 근로자를 위한 쾌적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하고,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산단 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기 위해 진행된다.

점검 대상은 총 15개소로, 현재 조성 중인 길천2차(2단계) 일반산업단지 등 3개소와 조성이 완료된 매곡 일반산단 등 12개소다.

이번 안전점검은 시청 산업입지과 전문인력(토목·공업·녹지 등)을 활용한 점검단을 구성해 각 분야별 취약지역 및 취약 시설물에 대한 중점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배수로 정비 실태, 사면의 토사유실과 낙석방지망 설치상태와 우수기 대비 수방자재 보유 현황과 각종 장비 및 현장인력에 대한 비상연락망 구축 상태 등이다.

울산시는 점검결과 보완사항에 대해서는 먼저 시설물 유지관리부서에 통보해 조속한 시일 내에 보완토록 권고하고, 향후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산단 내 재해 사전 예방조치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산업단지 내 배수로 및 옹벽, 석축, 절개지 등 붕괴 위험이 예상되는 산업단지 현장에 대한 철저한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사고 없는 산업단지를 만들겠다”라며 “시민들도 위험요소가 보이는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