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건설협회 "터키 정부, 2023년까지 5백억불 철도 사업 추진"
해외건설협회 "터키 정부, 2023년까지 5백억불 철도 사업 추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6.0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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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터키에서 오는 2023년까지 약 500억 달러 규모의 철도 관련 사업이 진행된다.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3일 터키 정부에서 철도시스템의 현대화를 위해 기술 혁신에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도시간 고속철도와 도심부 철도 등의 사업에 2023년까지 500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단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해건협에 따르면, 현재 터키 철도 총연장은 1만 2,466km 규모다. 이 가운데 2023년까지 고속철도 1만 km, 일반철도 노선 4,000 km의 신규 노선에 대한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터키 정부의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경우, 2023년 무렵 고속철도를 포함한 전체 철도노선의 총연장은 총 2만 5,000 km로 늘어난다. 터키는 2035년까지는 총 3만 km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도심부 철도는 올해까지 총 441km 구간을 건설한다. 이후 2023년까지 740km를 추가로 확보하게 된다. 도심 철도는 2023년까지 총 1,200km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터키 정부는 2023년까지 철도 수송 점유율을 여객과 화물 각각 10%와 15%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2035년까지는 각각 5%포인트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