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인협회, 은퇴건설기술인 일자리 창출 '앞장'
건설기술인협회, 은퇴건설기술인 일자리 창출 '앞장'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6.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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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부터 협회 내 회원상담 및 경력관리 안내 업무 배치
건설기술인협회 내 회원상담 및 경력관리 안내 업무 접수처 현장.
건설기술인협회 내 회원상담 및 경력관리 안내 업무 접수처 현장.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김연태)가 은퇴건설기술인 채용을 진행하고 있어 건설기술인의 재능을 활용한 일자리 나눔의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3일 협회는 최근 은퇴건설기술인 3명을 채용해 이달부터 회원 상담 및 경력신고 안내 업무에 배치했으며, 향후 추가채용을 검토하고 호응에 따라 건설관련 단체에도 사례를 전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김연태 회장은 “건설시장 축소, 수주물량 부족 등으로 우리 건설기술인들은 고용감소 및 조기퇴직 등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으로까지 내몰리고 있다” 며 “협회가 건설기술인과 함께 상생하고,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는 의미에서 은퇴건설기술인 채용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에 채용된 A씨는 “오랜 시간 동안 업계 및 현장에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재능기부 한다는 마음으로 건설기술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협회는 건설기술인 일자리 정보 기능 강화 및 맞춤형 매칭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는 것은 물론 건설기술인들의 오랜 경험을 활용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