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워크레인설치해체' 등 건설분야 7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타워크레인설치해체' 등 건설분야 7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3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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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항·교량·상하수도 설계 등 건설 19개 분야 개선 NCS에 포함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타워크레인설치해체 및 토목시설물경관 등 7개 건설분야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SC)이 개발됐다.

31일 고용노동부는 건설분야를 포함해 2018년에 새로 개발한 50개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106개의 개선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6월 1일자로 확정·고시했다고 밝혔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는 산업현장에서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이나 기술, 태도 등의 내용을 산업 부문별·수준별로 체계화한 것이다. 예로 드론콘텐츠 제작 NCS는 지식(드론 촬영 기법), 기술(카메라 움직임 기술), 태도(창의성, 적극성) 등을 능력단위요소로 구성한다.

NCS 기반으로 구성된 훈련을 통해 현장에서 필요한 내용만 배울 수 있고 해당 직무에 필요한 능력만으로 평가한 채용을 가능케 한다.

이와 관련해 건설분야는 산업현장에서의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줄걸이 작업, 타워크레인 설치해체 NCS와 직업교육·훈련의 활용 수요가 높은 한옥 시공 업종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건설분야에서는 ▲타워크레인설치해체 ▲토목시설물경관 ▲한옥시공 ▲줄걸이 작업 ▲해양플랜트전장설계 ▲해양플랜트계장설계 ▲해양플랜트배관설계 등 7개다.

이 중 타워크레인 설치해체는 중량물의 권상·권하, 수평이동 작업을 위한 타워크레인의 설치와 해체를 위해 작업계획서에 따라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마스트, 지브, 와이어로프를 안전하게 설치 해체하는 작업이다.

토목시설물경관은 토목분야별 시설물이 대상지 주변현황과 인문 자연환경에 적합토록 기본계획 및 설계를 실시하고, 분야별 지침서 작성과 협의 도서작성, 성과물 작성을 수행하는 일이다.

한옥시공은 한식목구조틀을 기반으로 전통양식이 반영된 건축물을 만드는 일이며, 줄걸이 작업은 작업내용에 따라 하물을 안전하게 인양하는 등 줄걸이 안전관리 작업에 필요한 모든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106개 개선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중 건설분야에서는 안전관련 능력단위 개발 필요 등에 따라 도로설계와 공항설계 등이 개선됐다.

구체적으로 ▲도로설계 ▲공항설계 ▲교량설계 ▲상하수도설계 ▲하첨(댐)설계 ▲지반설계 ▲단지설계 ▲철도설계 ▲토목건설사업관리 ▲보링그라우팅 ▲조적미장시공 ▲환경설비설계 ▲건설기계장비 ▲굴삭기장비 ▲지게차정비 ▲이동식크레인정비 ▲해양측량 ▲해양환경영향평가 ▲해양오염관리·방제 등 19개 분야에서 개선이 이뤄진다.

장신철 고용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스마트 설비·설계, 한옥시공 등 국가직무능력표준 개발로, 이에 기반으로 한 특성화고 교육과 직업훈련 및 관련 자격 신설, 일자리 창출 등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