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동일 김종각 이사장, 경남·부산 사회복지사업에 3억원 기탁
사회복지법인 동일 김종각 이사장, 경남·부산 사회복지사업에 3억원 기탁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5.3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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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법인 동일 김종각 이사장(오른쪽)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동일 김종각 이사장(오른쪽)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의 중견 건설업체 (주)동일의 회장과 사회복지법인 동일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종각 회장이 지난 30년간 기업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면서 모범을 보이자 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김종각 회장은 사회복지법인 동일을 통해 경남·부산지역 내 저소득 가정, 독거노인, 장학사업, 주거환경개선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 이어 양산시, 산청군, 부산시, 부산 기장군 등에 이웃돕기 성금 3억원을 기탁하며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산청에서 태어난 김종각 회장은 지난 1981년 성우개발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나섰다. 이후 회사의 이름을 동일로 바꾸면서 회사는 크게 성장했다. 김회장이 이끄는 동일은 부산상공회의소 경영부문 산업대상과 주택부문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38년간 주택건설을 통해 전국에 5만여 가구를 공급하면서 주택시공의 명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같은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 2018년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건설사 시공능력 평가에서 35위를 차지해 2년 연속 부산향토 건설사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중견 건설사다. 또한 김회장의 차남인 김은수 대표가 이끄는 동일스위트도 전국 각지에서 명품 주택 공급에 나서고 있다.

뛰어난 사업추진 능력과 더불어 김종각 회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의 성장은 지역민을 비롯한 고객의 사랑 덕분이라는 모토에서 시작한 나눔정신은 지난 2015년 사회복지법인 동일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인 행동으로 이어졌다.

어려운 이웃을 향한 섬김과 봉사를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김회장은 현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기부자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105호 회원이 됐다. 여기에 둘째아들이자 동일스위트와 동일리조트의 대표이사인 김은수 대표가 나란히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면서, 부자가 나란히 가입한 세번째 회원으로 나눔의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김종각 회장과 김은수 대표는 지난 2013년 부산시민공원에 한식형 정자를 부산시에 기부했고 동래구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지어 기증하면서 "주변의 외롭고 힘든 이웃에게 작지만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복지재단을 통해 나눔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예정으로 기업이윤을 사회공헌으로 실천하겠다"고 나눔의 미덕을 실천해 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