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토교통기술대전]국내 중소기업 신기술 사업성과 창출한다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국내 중소기업 신기술 사업성과 창출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5.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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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중소기업BIZ관서 신기술 도입 상담회 진행… 기술 사업화에 적극 나서

발주처와 신기술 1:1 매칭 상담… 우수 中企 신기술, 실질적 비즈니스 성과 기대
‘수소도시 건설 법제화 공청회’·‘초고속 철도시스템 개발사업 공청회’ 등 개최

국토교통R&D 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 3일 차를 맞아 국내 기업 시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공청회, 지식포럼 등 부대행사가 진행 중이다. 사진은 중소기업BIZ 내 PR룸.
국토교통R&D 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 3일 차를 맞아 국내 기업 시장 확대를 위한 비즈니스 프로그램, 공청회, 지식포럼 등 부대행사가 진행 중이다. 사진은 중소기업BIZ 내 PR룸.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민국 성장동력을 주도하는 국토교통R&D 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는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 3일 차를 맞이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로부터 호평받으며 성공개최 마무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행사 마지막 날이자 3일째인 오늘(31일) 전날에 이어 비즈니스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수소도시 건설을 위한 법제화 공청회, 초고속 철도시스템 개발사업 공청회 등 굵직한 부대 행사들이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우선 오전 10시30분 부터 신기술 도입 상담회가 진행되는 중소기업 전용 전시관(중소기업BIZ관) 내 PR룸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상담회에 참여하는 국토교통분야 중소기업은 신기술을 도입하는 발주처와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내 진행된 이번 신기술 1:1 매칭 상담 프로그램은 국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전 9시부터 진행되는 ‘수소 도시기반시설 및 수소그리드 기술개발 공청회’ 및 ‘수소 도시 건설을 위한 법제화 공청회’를 통해 수소도시를 논의한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에너지를 도시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청회는 수소도시 사전기획과 법제화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기술 주도의 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이 모색된다. 수소 도시(Hydrogen City)는 도시 내 수소생태계가 구축돼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서 도시혁신을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와함께 오후 1시부터는 ‘초고속 철도시스템 개발사업 공청회’에서는 현재 국가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기획 중인 ‘초고속 철도시스템 개발사업’ 구성체계의 적정성과 함께 사업의 정의, 범위, 추진 배경 및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하고 주요 이슈와 개발서비스 등에 대해 산학연관 각계의 의견 수렴 및 공론화 할 예정이다.

‘초고속 철도시스템’은 테슬라 모터스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 가 제안했던 하이퍼루프(Hyperloop) 기술과 유사한 최고시속 약 1,200km/h의 초고속 진공튜브 철도이다.

오후 2시 30분에는 대통령비서실 경제 과학 특별보좌관이자,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인 이정동 교수가 ‘축적의 길, 스케일업 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이 강연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전문가 초청 대중강연 ‘지식포럼’의 마지막 강연으로 전문가 강연자와 일반 대중이 한국 산업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를 나눈다. 한국 산업의 혁신에 대한 새로운 시각이 필요한 관람객의 많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매년 성황을 이루고 있는 국토교통기술대전을 통해 국토교통기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전문가 및 관계자부터 지식인, 일반 대중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토교통 미래 비전과 성과를 함께 공감하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