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영남본부,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전기공급 설비 안전성 검증 '완료'
철도공단 영남본부,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전기공급 설비 안전성 검증 '완료'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5.30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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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배전설비 공사 완료… 30일부터 전원 공급 시작 및 종합시험운행 순차 진행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개통 준비가 차질 없이 정상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영남본부(본부장 석호영)는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건설사업 전 구간에 특고압(22.9kV) 수·배전설비 공사가 완료돼 30일부터 전원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수·배전설비는 전력을 받거나 공급하는 설비로, 영남본부는 지난 13일 해당 설비에 대해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시행하는 전기시설물 사용전검사를 통과하고, 철도교통관제센터와 현장 간 종합원격제어시험을 시행해 전기공급 설비의 운용 및 사용에 대한 안정성을 검증했다.

이로써 철도 신호 및 통신설비에 안정적인 저압전원을 공급해 향후 계획된 종합시험운행(시설물검증시험, 영업시운전)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영남본부는 특고압 전기에 대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현장 작업자에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고압전기 경고표지를 설치할 계획이다.

석호영 본부장은 “이번 전원 공급을 통해 포항영일만신항 인입철도 개통에 한발 더 다가서게 됐다”며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 10월 말 정상 개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